오천교회

저희들은 보잘 것 없는 나귀새끼들이지만 ...

유보배 2012. 4. 6. 10:46

 

오천교회에 5번째의 성전건축을 허락해주셨는데  ...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막 11: 3)
If anyone asks you, ‘Why are you doing this?’ tell him, ‘The Lord needs it and will send it back  here shortly.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서 나귀새끼를 데려오라고 합니다.

주인이 왜 가져가느냐고 물으면 ‘주께서 쓰시겠다하라’고만 대답하라 하십니다.

제자들이 갔더니 아직 아무도 타지 않은 나귀새끼가 있습니다.

주인은 제자들의 말을 듣고 선선히 나귀새끼를 내어줍니다.

예수님은 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이루시기 위한 마지막 일주일의 시작은

순결한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내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군중들은 호산나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환호하는 군중이 아니라 나귀새끼처럼

예수님으로부터 쓰임 받는 기독교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께서 쓰시겠다면 우리의 모든 것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에 동참하는 기독교인의 순종입니다.(퍼온글..국민일보 QT)


 

저희들은 보잘 것 없는 나귀새끼들인데 ...

어찌하여 무거운 짐을 맡겨주셨습니까?

눈물짓는 담임목사님의 기도소리가 제가슴을 아프게 때립니다

정말 그동안 무거운 짐을 너무 목사님께만 맡겨드린 것은 아닌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리시며 고통당하시는 주님

물 한모금 못마시고 로마병정의 채찍에 휘둘리시며

고난과 고통받으시고 조롱과 핍박, 비난,수치...

 

너무 형식적이고 말로만 사순절을 떠든 것은 아닌지

뜨거운 마음이 울컥하며 주님앞에 부끄러운 내자신을 회개합니다

 

새벽기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오천교회 새성전 터에 차를 세워 사진을 찍으며 기도합니다

주님..이곳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성전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많은 영혼을 살리고 다음세대를 키우는 복음의 방주가 세워지게 하소서.

 

그때 갑자기 큰 트럭이 짐을 실고 들어옵니다

제마음을 아신 주님이 응답이라도 하는 듯 힘차게 들어오네요

 

주님~~

우리 모두 부족하지만

내생활에 쫓겨 정신없이 살고 있지만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모든것이 힘들고 어렵다고 하여도

최선을 다해 마음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마음이 가는 곳에 물질과 기도가 안 따라갈 수가 없겠지요

 

너무나 좋으신 주님~~

우리들의 마음이 이곳으로 향하기를 간절히 기도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