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사카 여행 / 여행중 아픈 하영이를 위해 기도합니다

유보배 2012. 5. 8. 10:14

 

여행을 떠나기 전 전날에 었었던 학교 운동회

나름 계주선수로 뽑혀 이겨야 한다는

긴장감에 우리 하영 열심히 뛰었고요


피곤이 미처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아침에 김밥을 먹은 것이 탈이 난 하영은

생각보다 많이 아프네요


먹기만 하면 토하고

심지어는 약을 먹은 것도 올려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요

많이 힘들어합니다


아침으로 김밥을 괜히 주어서 아이 고생시키는 것만 같고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지 못한 자책감까지 들고

많이 아파 잘못되면 어떡하나  불안하면서 걱정도 되어

여행 온 첫 날부터 정신이 없네요

 

밤새도록 아파하는 하영이를 기도해주며

이렇게 일본까지 왔는데

심하게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하나님~

주님을 믿는 인구가 1%로도 안되는 일본 땅에

주일도 지키지 못하고 가족여행을 왔는데

하영이가 아프니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낯선 땅에서 함부로 병원을 갈 수도 없고

오늘밤에 아이를 낫게 해주시지 않으면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주님 잘못한 것이 있다면 깨닫고 회개하게 해주세요

하영이와 함께 열심히 손잡고 기도를 하다보니

깨달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1.매일매일 큐티 안 한 것

2.성경 읽지 않은 것

3.바쁘다고 가정 예배 가끔 빼 먹은 것

 

우리는 진심으로 회개하며

집으로 돌아가면 매일매일 빼먹지 않고

하나님 말씀과 예배를 잘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믿지않는 일본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정말 많이 했어요


사람의 마음이 간사해서 열심히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낫게 해주시리라는

얄팍한 믿음을 가지고서 했는데


하다 보니 정말 진실하게 하게 되더라구요

새벽 3시가 넘어서야 하영이는 가까스로 잠이 들었고

큰딸과 보배는 4시가 지나서 마음을 졸이며


잠깐 잠을 잘 수 있었지요

힘들지만 이렇게 간절히 기도할 수 있으니

우리 하나님께 참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