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사카 여행/ 저녁은 라멘으로 (도톤보리 킨류라멘과 금성라멘)

유보배 2012. 5. 8. 12:08


아픈 하영이를 데리고 나갈 수는 없고

그렇다고 일본까지 와서

그냥 호텔방에 앉아 있을 수도 없고


고민을 하다가

결국 큰딸과 한 사람씩 차례대로

오사카 밤거리를 나가보기로 했어요

 

메트로21호텔 주변은 유흥가가 많지만 

서민적인 맛집들이 있어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몰려다니기에 위험하지는 않아요


하영이가 아프니 마음은 급하고 아무거나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라멘집을 골랐어요

어라~~모르고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 금룡라멘집도 유명하네요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한국말로 씌여있어요

일본 라멘으로 고르니 600엔입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1.4배니까 8400원정도~

우리나라 라면에 비하면 조금 비싸지요?

 

 

일본 라멘은 국수가 생국수이기에 담백하고 쫄깃하네요

와우~  보기에는 느끼해 보이는데 맛있어요

국물만 먹지 않으면 뭐 칼로리도 괜찮겠지요?...ㅎㅎ

 

 

라멘 한 그릇과 다꼬야끼 사가지고

후다닥 오는 길에

장식장에 진열되어 있는 스시 모형을 찍어봅니다

보배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방사능 때문에

안 먹기로 했지요

 

이 라멘집은 킨류 라멘집인데요

딸내미가 들어갔던 라멘집입니다

이곳사람들도 좋아하고 한국사람들도 좋아하는 집이라네요

 

 

무료라는 말 보이시죠?

계란은 공짜!

 

 

 

가격은 700엔

이 집도 역시 김치는 마음대로~

100엔 차이인데 무언가 조금 고급스럽지요?..ㅋㅋ

맛도 있다고 하네요

 

아픈 우리 하영에게는 미안하지만

일본 여행의 첫 날 저녁식사를 마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