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포천으로 가는 남편/정다운 호수마을

유보배 2012. 5. 10. 19:12

일찍 들어온 남편

하영이가 좋아하는 로엔그린을

가자고 하네요 

 

어디서나 펜과 종이만 있으면

쓱삭쓱삭 그림이 나오는

그림소녀 하영입니다 

 

처음에는 두 자매

그다음은 4명의 가족을 그리네요

하영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것이겠지요?

 

오늘은 이상하게 메뉴가 바뀌었네요

보배는 남편이 좋아하는 함박스테이크가 있는 정식을~

남편은 내가 좋아하는 스파케티를 시켰는데


결국에는 바꾸어 먹었네요..ㅎㅎ

 

아빠는 늦둥이 어린딸과

헤어지기가 정말 싫은가봐요


집에서 잠을 자는 날에는

아에 하영과 한침대에서 함께 잡니다

 

보배는 다정하게 웃고있는데

남편의 얼굴은 어쩐지 슬퍼 보이네요

여보야~~ 힘내세욤~~

 

다정한 부엉이 가족도

잠시 헤어져 있는 것 처럼

슬퍼 보여요

 

 

 

하지만

환한 마가렛처럼 웃을래요^^

 

더러워져도 잘 세차하지 않는

마눌차까지 닦어주는

고마운 우리 남편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 길이 막히기 전에

일찍 떠나야죠?

 

부지런하신 호수마을 어르신들

아침부터 일을 하고 계시다가

반갑게 인사를 해주시네요

 

특히 우리 홍회장님과 박여사님은

남편을 많이 사랑해주시는

고마우신 분들이지요

 

아빠를 쳐다보고 있는 하영이~

아빠가 또 포천으로 가니

조금 싫어요

하지만 열심히 일하는 것은 자랑스럽지요?

 

그래도 씩씩하게 인사해주는 아빠~~

기도할께 여보야!!

보배는 그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ㅠㅠ

 

 

 

남편을 좋아하며 따르던 이집사님과도 악수하고요 

제니퍼는 마음이 찡하다고 하네요 

모두 고마운 분들이지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남편을 지켜주시고

도와주시고 힘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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