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감동스러운 결혼 29주년 2/왕중왕 우승

유보배 2011. 11. 6. 14:57

 

29주년 결혼기념일인 11월5일

우리부부에게는

  기쁘고 감사한  날이였어요

 

3월부터 시작된 주말리그의 대장정

고등부 왕중왕 리그 결승전에서

전국 우승이라는 큰선물을 받았어요

 

 

 

 

 

 

 

 

 

 

왕중왕  기쁨의 주인공은

용인시축구센터의 신갈고등학교에요

 

 

 

 

 

 

총감독인 남편은 학생들에게 축하를 받고

 

 

유동관감독님은 인터뷰도 합니다

 

 

 

 

상대 학교의 퍼널트킥까지도

막아내며 2:1

멋진 승리를 주신 하나님~

 

주님의 각본없는 드라마는 항상 극적으로

완벽한 감동을 줍니다

정말로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센스만점 우리 큰오빠가 스마트폰을 통해

보내준 승리의 사진들을

 몇 점 올립니다

 

참... 우리하나님은 자상하시기도 하지요

KBS 스포츠방송으로 보여주다가

시간관계상 중단이 되니

 

우리 큰오빠를 통해

 영광과 감격의 장면들을

다 보여주시네요

 

모든 행사를 마치고 기분이 대박~~~~ 

좋은 남편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싸움에서 이기고 개선장군처럼

금의환향하는 서방님을

 앉아서 맞이할 수는 없지요

 

오늘의 승리를 축하하러

대문밖까지 뛰어 나갔어요

아니..잠깐만 ~~ㅋㅋ

다시 뛰어 들어가 디카를 가지고 나왔어요

 

이런 역사적인 기쁜순간을 놓칠 수가 없어요

ㅋㅋ..근데 아무래도

사진에 중독된 것 같아욤~~

 

할렐루야~만세!!

두손을 들고 좋아하는

남편의 모습입니다

 

우리부부는 너무 좋아

 얼싸안고 포옹을 했답니당.

 

 

집에 들어와 이제는 하영이를 안아주네요

그다음에는 주연이

ㅋㅋ 다시 마누라~~

 

 

마누라 고생했네~ 고생했어!!

남편은 보배를 칭찬합니당

 

아니야~ 고생은 당신이 했지?  

나는 맨날 집에서 편히 놀고 쉬는뎅..

 

여보~우리선수들도 열심히 잘했고

감독님과 코치샘도 최선을 다하고

신갈고 학생들과 샘들도 응원 정말 열심히 해주고 ..

 

모든분들이 다 도와주었지만

이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야~~

그래 맞아~ 하나님의 은혜야

 

나는 2:1상황에서 퍼널트킥 당할 때..

하나님 ~ 이게 뭡니까?? 

하지만 그것을 탁~~막아내는데

 

아~~하나님이 승리하게 하시는구나..를

느끼겠더라구!!

정말 멋있었어~ 정말 기분 좋아. 감사해~~

 

 

 

 

 

우리부부는 어쩌구 저쩌구~~~저쩌구 어쩌구~

밤이 깊도록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어요

우리 남편은 기분이 너무 너무 좋고 기뻐서 행복합니다.

 

운동장을 찾아와 준 고마운 오빠들과도 통화하고

여기저기 지인들로부터도

축하전화를 많이 받고요

 

전국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으니

그동안 여러가지 마음고생과 힘듬이

눈 녹듯 사라지는 감사한 밤입니다

 

ㅎㅎ..왕중왕 우승 축하잔을 넘 많이 받았나요?

이제는 그동안의 긴장이 한꺼번에 풀어지며

 피곤이 밀려오나 봅니다

 

다 빼고..우리 하나님께 감사해~~~

음냐 음냐~~쿨쿨

 

검게 탄 남편의 까칠한 얼굴과

 드르렁거리는 코소리를 들으니

그동안 우리 남편이 얼마나 힘들고 지쳤으면

 

저렇게 정신없이 잠을 잘까?

미안한 마음에 잠든 남편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정말 감사해요

그동안 마음졸이며 기도했던 왕중왕시합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멋지고 완벽하게 보여주시는군요

 

 

 

오늘의 모든 승리의 영광을,

 기쁨과, 감사를

날 구원하셔서 생명되신 주님앞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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