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년전 척박한 이땅에 여자학생 한명으로 시작된 이화학당~
제1회 이화미술그리기 대회는 사회자의 감사기도를 시작으로 진행되었어요
이대는 입학식이나 졸업식 무슨 행사를 할지라도
하나님께 먼저 예배드림으로 시작하기에 제마음이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내색하지는 않아도 초조한 하영이 모습이에요.
미술을 지도받은 적이 한번도 없기에 엄마와 언니는 마음을 비우라고는 말하지만
그래도 하영이는 내심 상을 받고 싶은 것 같아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입니다~~~~
이대 대강당에는 의자하나마다 이렇게 성경구절과 졸업생이름이 새겨져있어요
총동창회장 조정남님은 미술그리기대회를 통해 동창분들에게 모교방문을 하여
옛추억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이화동산에서 미래의 꿈과 비전을 주며
이화의 섬김과 나눔의 정신이 잘 이어지도록 부탁하셨구요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를 주셔서 아름다운 가족모임이 되게 하심을 감사드렸어요
더불어 동창분들의 더 많은 관심과 기도, 회비등..모교사랑도 부탁하시네요..ㅎㅎ
이제 시상의 시간은 다가오고..
점점 초조해지는 하영입니다
장려상,진선미상,심사위원장상, 총동창회장상이 있답니다
심사위원은 이대 조형예술대학의 5명의 교수님이세요
먼저 유치부어린이들의 발표가 있어요
언니가 그림을 제출하면서 보니 모두들 잘 그렸다고 하더군요
마음을 비우면서도 솔직히 말하면 저도 장려상정도는 받았으면 좋겠어요...ㅋㅋ
앗 ! 그런데 정말 장려상에 송하영~~
이름이 호명됩니다
어머나~~
엄마가 나가라는 말 할 사이도 없이 저만치 달려가는 하영입니다
ㅎㅎ 본인도 많이 기쁘나봅니다
급하기도 하지요
달리기 선수같네요..ㅎㅎㅎ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장님으로 부터 상장과 상품을 받습니다
다정하게 사진도 한장 찍고요
상을 받은 본인은 물론이요
추천해 준 언니도 함께 따라 온 엄마도 너무 너무 기뻐요
특별하게 배운 적도 없는데 상을타니 감사하기만 합니다
모든영광을 우리 하나님께 올려요
송하영 이름을 기도하며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ㅎㅎ
바쁜 주말리그로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은 항상 딸들에게로 향하는 아빠에게 전화를 하는 하영~
정말로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는 아빠와 통화하니 입가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상을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웃음이 그치지 않는 하영입니다
하영은 이날 이목걸이를 백화점까지 목에 걸고 다녔어요
집에 와서도 한동안 빼지를 않더라구요
아이 나름대로 무척 자랑스럽고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감사해요
저역시도 오늘의 행복한 기쁨을 주신 우리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동생에게 기회를 준 큰딸에게도 감사하구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남편에게도요
늦둥이 조카의 입성을 기다리는 언니,오빠들에게도요
또 정성으로 가르쳐주시는 좌항초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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