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피해갈 수 없는 안경..렌즈맨 안경점

유보배 2012. 5. 26. 17:34

 

집 마당에 피어있는 패랭이와 석죽이 한창 예쁘네요

 

 

요사이 하도 바빠서 얘네들하고 눈 마주칠 시간도 없네요

그래서 오빠에게 가다 말고 몇 장 찍어 담습니다~~

 

책을 유난히 좋아하는 하영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력이 안 좋았어요

그런데 왠지 빨리 안경을 쓰게 하고 싶지 않아 여지껏 미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한계점이 온 것 같아요

 

얼마 전 학교에서 시력검사를 했는데 0.3이 나왔다는 군요

작년에도 안과에 가서 약물을 넣고 동공을 크게 해서 검사를 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1년 정도 안경 안 쓰고 그냥 지냈는데요 

이제는 더 안 될 것 같아 안경을 맞추기로 했어요

 

다시 한번 꼼꼼한 시력검사를 한 후에 혹시 어지러울까 걸어봅니다

 

 

렌즈맨 안경 상암점 안경사 김희엽 님은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두 번,세 번 다시 확인해봅니다

하영이가 처음 안경을 쓰기에 이것 저것 신경을 많이 써 주네요

처음에는 약간의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지만 금방 적응이 된다고 해요

항상 안경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네요

에궁..그런데 잘 될까요?

 

 

3,4개월 뒤 근시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저교정 상태인 0.5 나 0.6정도

처음에 적응해야 하기에 안경렌즈는 두번 압축에 비구면(45.000원)으로 선택했어요

안경테는 아름다움(?)을 위해 조금 고가로..ㅎㅎ

 

잘 어울리나요?

큰아빠는 사감 선생님같다고 하네욤~~

 

토요일은 주말 리그로 바쁜 아빠를 대신하여 회사를 쉬는 큰아빠가 보호자에요

어디든 데리고 다니고요. 좋아하는 간식은 물론 만화책도 사 주고요

늦둥이 조카딸을 아주 예뻐한답니다

  

ㅎㅎ집에 와서도 안경에 지문(?)묻는다고 애지중지...ㅋㅋ

 

 

어때요? 안경이 잘 어울리나요?

조금 더 어른스러워보이는 것 같아요~~~

우리 딸 모범생같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