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으로 사주었어요(초등학생용~갤럭시 800MHz CPU)

유보배 2012. 6. 16. 20:00

중학생이 되면 사주겠다고 마음먹은 핸드폰

하지만 요즘세상이 어디 그런가요?

친구들이 대부분가지고 다니니 마냥 부러운 하영이~

 

다시 초등4학년이 되면 사주겠다고

2년이 앞당기어졌네요

에궁..그런데 별일 아닌 것을 가지고도 자꾸 친구폰으로

전화를 거는 하영이때문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토욜 아빠에게 가는 길~

아빠와 떨어져 지내는 늦둥이가 마음 아파서...ㅠㅠ

약속기간이 아직도 6개월이상 남았지만 테크노마트에서

하나 사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6층이 핸드폰이 있는 층인데요

저번에 하영친구 맘들과 만났을 때

어느 제품을 사주어야 할지 대충 정보를 들었지만

매장이 너무 많으니 어디로 가야할 지..

 

내가 너무 모르니 자세한 설명을 들으려면

일단 상냥한 언니가 있는 가게로 가는게 좋을 것 같네요

 

게임을 많이 하면 눈이 안좋으니 너무 최신형말고요

스마트폰 중에서 전화요금도 저렴하면서도

초등학생이 사용하기에 무난한 것으로 주세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갤럭시 800MHz CPU

24개월 약정에 월 34000원인데요

2,3개월이 지난 9월말이 되면 가장 낮은 요금제로 자동 변경을 해주고요

컬러링900원, 마이스마트콜 2000원을 부가서비스로 선택했어요

 

명의는 초등학생본인이지만 보호자 통장번호와 주민등록증

그리고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더라구요

저는 등본을 안가져가서 월욜에 팩스로 보내주었어요

 

와우~~신난다!!

이제서야 가지고 싶었던 핸폰을 드디어 구입하다니

한창 신이 났는데욤~

 

오늘은 토욜이니 월욜부터 개통된다는 말에

잠시 시무룩해집니다.

아쉬워도 조금 기다리거랑~~ㅋㅋ

 

하지만 그래도 역시 스마트폰이 생긴다는 것은

기쁘고 신나는 일이지요

 

선물로 주는 스마트폰케이스~

친절한 직원언니가 하영이는 분홍으로 고를거지요?

아니요~저는 초록색을 좋아하는데 없으니 연두와 하늘색으로 할래요

 

엄마하고 언니가 하나는 진분홍으로 하지?

아무리 권해보아도 요지부동!!

우리딸은 중성적 이미지가 너무 강한 것 같아요..ㅠㅠ

 

 

 

폴더폰만 사주어도 좋다던 하영이

스마트폰으로 사주었으니 기분이 당근 좋지요

다만 아직 개통이 안되니 안타까울뿐입니당..ㅋㅋ

 

그래도 틈만나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려요

눈도 나쁜데 ..조금 더 있다 사줄걸 그랬나?

 

과연 초등 3학년생에게 스마트폰을 사준 것이

잘한 것인지, 너무 이른 것은 아닌지.. 살짝 염려도 되면서

아직도 조금 헷갈리고 있는 엄마마음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