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계속 마음이 우울했어요
자식도 품안의 자식이라더니..
결혼에 대해 도통 관심이 없는 딸아이 문제로
신경을 너무 많이 썼나봅니다
부모,자식간이기에
여과없이 쏟아낸 말들이 때론 상처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할퀴고 지나갑니다
마음이 우울하고 속이 상할 때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을 길을 걷습니다
흐린 하늘이 꼭 내 마음같네요...ㅠㅠ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을 보면서
겸손히 머리숙인 벼들을 보면서
하나님~~
모든 것을 주시고 해결해주시는 주님이 계시는데
왜 내가 이렇게 마음 상하면서 속상해할까요?
익으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들의 겸손함을 닮게 하소서
내 마음을 비우려 기도를 합니다
찌푸린 하늘 사이로
밝은 햇살이 환하게 비추듯이...
세찬 비바람과 뜨거운 태양을 견디며
열매를 맺기위해 벼가 익어가듯이..
그저 자식을 위해 기도하게 해주세요
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한 만큼
함부로 말하고 혈기 부리고 우울해 했던
바보같고 부족한 내 모습을 용서해주시고
좋은 엄마의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세요
내 힘으로는 내 의지로는 안되오니
예수님의 능력으로 나를 바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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