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머무는 것은 좋아도 오가는 길은 힘들어/포천과 원삼

유보배 2012. 8. 25. 09:30

8월 25일 토요일

 

5박 6일 남편이 있는 포천에 머무는 동안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탓인지 

날씨가 계속해서 흐리고 비가 왔습니다

 

뒤늦은 물난리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 죄송하지만

300m 고지대 하늘과 맞닿은

스파빌리지에서 일상을 벗어난


참 평안하고 자유로운 휴식이였답니다.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던 빗줄기는

새벽부터 세차게 내리더니

오전에 잠시 소강상태~~~

 

오늘 남편과 함께 원삼집으로 가요

하지만 각자 차를 가지고 가야해요...ㅠㅠ

 

남편이 시합장으로 떠난 뒤

하영과 축구센터 스파빌리지를 떠납니다.

노곡리 축구센터에서 집까지는 128Km정도

안 막히면 2 시간이 조금 안 걸리지만

막히면 2 시간 30분


가는 방법은 영동고속도로,경부,

외곽순환의 방법과

중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요

 

오늘은 퇴게원 IC에서 빠져나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판교로 나와 영동을 타고 가는 방법인데요


네비가 없어 조금 걱정이 됩니다..ㅋㅋ

 

휴우~~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이 많이 막힙니다

거기에 비까지 마구 뿌리면

낮인데도 잘 보이지도 않아요


구리,하남JC, 서하남IC, 송파, 성남을

무사히 잘 지나고

얏호~~ 이제 됐다고 하는 순간 그만 긴장이 풀어져서

오른쪽 대전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이게 웬일?


헉판교로 나가고 말았네요..ㅠㅠ

어째요 다시 판교IC로 돌아가려다가

걍~~정자동을 거쳐 미금, 오리, 죽전으로


에궁..옆으로 보이는 고속도로를 보니 쭉쭉빵빵!!

차들이 잘 나갑니다

이 놈의 도로에는 차도 많고

웬 놈의 신호등은 이렇게 많은지??...ㅋㅋ


고속도로로 가면 편할 것을 이게 무슨 고생인지요

인간네비라고 잘난 체(?)하다가

다리도 저리고 머리도 아프고


으음...정말 운전하기 힘들고 싫어욤

다음부터는 중부로 다닐테야!!

그래도 집에 무사히 오게 해주시니


하나님께 감사드려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