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약속 지켰어요/독서골든벨 최우수

 지난 10월9일 엄마의 생일날

학교에서 독서골든벨 대회가 열렸어요

두권의 책을 읽고 친구들끼리 퀴즈를 맞히는 것인데요

 

제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봐요

하영이가 말해 주었는데도

지금 책이름이 가물가물 하네요...ㅋㅋ

 

제딴에는 일등을 해서 생일인 저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나봅니다

선생님이 정해주신 두권의 책을 빌리러

학교도서관으로 갔더니 친구들이 모두 빌려갔다나요?

 

나는 뭐 많이 읽었으니 괜찮아~~라고 말하면서도

은근한 승부욕이 있는 하영양~

저녁 때 인터넷을 켜고

책 내용을 다시한번 보고 있더라구요.

그모습이 귀여워 모른 체 하고 있었지요..ㅎㅎ

 

그랬더니 정말로 1등을 했네요

신이 난 목소리로 전화를 한 하영이는

어제 상장을 받아왔어요

 

우리 딸 고마워~라고 말하는 내게

엄마~블로그에 올릴거야? 물어봅니다

왜에? 그냥... 안올려도 되~~

 

ㅎㅎ 칭찬받고 싶은 것이지요

그래서 요것두 한장 올립니다..ㅎㅎ

책을 좋아하는 하영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