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살랑거리는 기분좋은 바람
점점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나무들....
아~~~어디론가 떠나고픈 가을 날
좌항초 독서동아리 노란 민들레 회원들이
밥 한번 먹자고 하네요
장소는 용인대 뒤쪽에 있는 이동면 서리 한정식집 들꽃
들어가는 입구가 약간 꼬불거려 불편하지만
식당은 한옥집으로 운치있어요
주차장도 넓구요
약간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시원합니다
일단 들어가 보아요
안의 구조는 몇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방마다 테이블이 몇개씩 있어요
부지런한 우리 양회장님~
회원들에게 나눠 줄 예쁜 책갈피를 만들어 왔어요
왕언니를 위해 구철초는 눈을 맑게 한다고 강조하고요..ㅋㅋ
잎에서 달콤한 솜사탕 향기가 나는데 하트모양의
계수나무의 잎을 건네며 사랑을 고백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ㅎㅎ
어머? 계수나무가 진짜 있네요?
난 달나라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ㅋㅋ
즐거운 우리 노란민들레~~
오늘의 메뉴는 13000원 점심정식
생각보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네요
특히 샐러드 소스가 아주 맛있네욤
들깨와 각종 견과류를 갈아 넣었는지 너무 고소해서
모두들 샐러드 소스를 퍼서 먹어 보았어요..ㅎㅎ
두부를 튀겨 새싹채소를 얹었는데 느끼하지 않아요
몸에 좋은 검정깨가 다다닥?..ㅎㅎ
청포묵은 슴슴(?)하면서 깔끔
채소와 고기가 적당히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신선해요
바삭한 것이 고소해요
잡채는 약간 싱거운 듯 하면서 괜찮아요
고기도 보드랍고 무채속도 상큼해서 맛있네요
된장찌개도 괜찮구요
이집 음식이 대체로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사람들 입에 맞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일등을 주고 싶은 북어구이!!
원래 1인분 정식은 없는데 조금 늦게 온 현밈맘을 위해
사장님이 배려를 해주시네요
감사해용~~~
가격대비 훌륭한 한정식 같아요...ㅎㅎ
블로그에 올려 준다고 말씀드리니
원래는 수정과를 예쁜 그릇에 주는데요 하시네요~
감안해서 보세용...ㅎㅎ
이분이 들꽃 한정식의 친절하신 사장님입니다
운치있는 소나무 아래에서
사진 촬영합니데이~~~~
살얼음 동동 수정과를 마시니 추워욤~~~ㅋㅋ
요기 전화번호 있으니 가실 때 예약하세요~
따뜻한 커피를 마시러
우리동네 일온스로 왔어요
우리 노란민들레 맘들이 잘 찾는 일온스
사장님도 예쁘시고 서비스도 좋고
아기자기하고 무엇보다 커피 맛이
제입에 딱입니다!!
즐거운 노란민들레 맘들과의 만남
포천으로 새벽기도회로 몸은 피곤했지만
예쁘고 착하고 사랑스러운 맘들과의
즐거운 데이트였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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