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신년특새 38일차-세상의 길과 믿음의 길(창13:1-18) ..이재훈 목사

유보배 2013. 1. 24. 07:53

 

 

 

우리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함께 살펴보고 있는데요

창세기 12장부터는 전 인류를 구원하신 방법으로 셈의 후손인 아브라함 한 사람을 선택하셔서

믿는 자의 조상으로 세워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이 동일하게 함께 대해주심을 가르쳐 주는데요.

 

홍수심판의 무서움 앞에서도 변하지 않았던 인간의 죄를 하나님은 어떻게 구원하시려 한 것일까요?

하나님은 인간과 언약을 맺음으로 자신과 인간을 함께 묶어 인간들의 실패가 하나님의 실패인듯

또 인간의 죄를 불쌍히 여기사 긍휼의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 구원해 주십니다

 

에녹이나 노아를 통해서는 어떻게 의인이 되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지만

아브라함을 통해 어떻게 인간이 의인이 되는지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을  가르쳐주기에

아브라함의 인생은 무척 중요한데요 . 어떻게 아브라함이 의롭게 되었는가?

그것은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믿음은 두단계의 믿음이 있어요

믿음이란 단어자체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고 대상이 있는 것이에요

그 대상을 바라보고 믿음이 생겨나는 것이지 내가 먼저 믿음을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첫번째 단계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처음에 우리에게 믿으라 할 때는 맹목적이 아닌 믿을 수 밖에 없는 하나님 ,

자신의 언약을 지키시고 신실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이 나타나심으로 우리 가운데 믿음이 생겨나는 것이에요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믿음은 그가 믿어지게 되는 순간부터 의롭다 여김을 받은 것이지요

하나님의 언약을 통해  생겨난 그의 마음속에 생겨난 믿음, 자신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더 가까이 오셔서

그 약속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우리가 똑똑해서가 아니고 다 믿어지기에 믿은 것입니다

그 믿음을 의롭다 하시고 믿음조차도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에요

 

두번째 단계는 내가 적용하는 믿음, 선택하는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이 사라의 태를 열어 자식을 주신 하나님은 또 살려주실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이삭을 바쳤을 때~~

삶에서 적용하는 믿음이 중요해요.

 

우리는 모든 삶의 순간속에서 아브라함처럼 적용하며 믿어야 합니다

우리 믿음을 시작케하신 이도 주님이시요.우리 믿음을 완성케하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택한 사람이 아브라함이기에 그렇게 길게 설명한 것입니다

 

욥기나 시편의 말씀이 그렇게 길고 자세히 기록된 것도 우리인생에 고난의 깊이가 크기 때문이에요

그 고난의 섭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지요

그러므로 욥기나 시편의 말씀이 잘 이해되지 않는 사람은 그런 고난을 겪지 않아 모름에 감사하시고

그런 고난을 경험을 한다면 깊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으니 고난중에 감사하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 갔을 때 처음으로 나타나셨기에

자기를 특별하게 대한다는 것을 느끼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제단을 쌓았어요

그는 기근이 오자 애굽으로 내려갔는데요. 그것은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합리적인 결정이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사람에게는 선택이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그 상황속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상황을 살펴보고 선택해야 하는데 그는 거짓말을 하고 말았어요

하나님의 부르심가운데 있는 사람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결정하였는가? 중요합니다.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후 아브라함에게 일어나는 평가는 주신 약속(창세기12장 1-3절)을 근거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애굽에 갔을 때 두려움이 임하여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을 했는데요

성경에서도 함의 아들 가나안을 저주한 것처럼 애굽과 가나안 두 곳 모두 죄악이 난무한 곳이였지만

객관적으로 역사적으로 보아도 애굽사람보다는 가나안 사람들이 훨씬 더 악했어요

그런데 아브라함은 가나안에 있을 때에는 두려움과 거짓말 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나안에서는 하나님이 나타나실 때마다 그 약속을 기억하며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어요

하나님 약속의 부르심을 따라가는 사람에게는 아골골짝 빈들도 두렵지 않고

처한 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절망하지 않아요

 

우리 삶속에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잃어버리면 반드시 상황에 이끌리는 인생을 살게 되어요

하루의 큐티(말씀묵상)를 잃어버리면 그날, 주일에 예배를 게을리 하면 한 주일이 주어진 상황에

환경에 이끌리어 세상 두려움에 사로잡혀 안해도 되는 일을 하고 실패하고 맙니다

예배를 잃으면 두려워하고 두려워하면 실수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많은 재물을 이끌고 애굽에서 나오게 되었지요

많은 재물로 축복을 받고 나올 때 그들은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감정을 느꼈겠지요

결론적으로는 축복을 받는 거에요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라~~

무조건적인 은혜의 약속을 지켜가신 하나님

사래를 보호해준 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에요

아브라함의 모든 인생은 하나님과의 약속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생입니다

이게 피곤한 인생입니까?

 

많은 사람들은 예수 믿는 것을 구속이라 생각하고 피곤하다며 부담스러워합니다

말씀도 읽어야 하고 왜 이렇게 자유롭지 않냐고 귀찮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 약속과 말씀에 얽매인 사람이 진정 자유롭고 기쁘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어쩡쩡하게 매이면 피곤하니 확실하게 매이기 바랍니다!!

 

아브라함과 조카 롯 사이에 소유가 많아지므로 가축의 목자들이 서로 다투게 되어 헤어지는 과정이

단편적으로 보면 부유해져서 헤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융단축복의 약속을 주셨을 때는 조건이 있었어요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이 말은 부모도 조카도 모두 떠나고.. 아브라함 한 사람만을 부르셨어요

먼저 죽은 동생 하란의 아들 롯에 대한 삼촌인 아브라함이 보여주었던 마음은

지극히 인간적인 사랑의 마음으로 그것 자체를 책망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으셨어요

하지만 특별한 부르심의 선택은 아브라함 한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였어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 가운데 장차 오실 메시아의 후손으로 택한 아브라함이였기에 그것은 아니지요.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책임마저도 모두 하나님께 내려놓아야 하는 선교사님들처럼

때로 부르심에 대한 약속은 이 세상의 판단으로는 다 이해하기 힘든 것이지요

 

다행히 롯도 사정이 좋아져서 분리가 이루어집니다

그때 네가 먼저 선택하라~는 아브라함의 통 큰 마음과 인간적인 너그러움은 또 다른 불순종을 할 수 있는 위험이였어요

전에 애굽에서도 거짓말을 함으로 큰 민족을 이룬다는 자손에 대한 약속을 깨뜨릴 뻔 했는데

이번에 롯이 가나안 땅을 선택했다면 그 땅을 축복으로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깨지기 때문이죠

그럴지라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 땅을 돌려주셨겠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잃어버린 행동이지요

 

이 시대의 가장 무서운 신은 포용이라는 신이지요

예수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이시라는 기독교는 너무 배타적이니까 문을 열라

하나님은 너그러우신 분이니 포용하고 문을 열라~~

문을 열면 너그럽게 무너지는 것이지요

너그러움이 덕이지만 하나님의 최선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너그러우시지만 의로우신 분입니다.

 

다행히 조카 롯은 눈에 좋게 보이는 대로 멸망이 예정되어있는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사해근처의 땅으로 소금이 나오니 경제가 풍족하고 좋아보였기 때문이지요

이들은 후에 모압과 암몬족속의 조상이 되어 가나안 땅을 정복하러 갈 때 괴롭혔어요

아브라함과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나중에 그들이 비켜주어야 하는데 그들은 하나님약속을 몰랐어요

 

롯은 눈에 보이는 이기적이고 물질적인 탐욕으로 현재에 보이는 풍요로움을 근거로 선택한 사람이였기에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선택하는 사람이 아니였어요

그래서 아브라함은 그 땅을 얻게 되었고 놋이 떠난 후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어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시점을 보면 항상 누군가를 떠났을 때입니다

아버지 데라가 죽은 후, 아들 이삭을 마음에서 떠나 보냈을 때,조카 롯이 떠났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땅을 바라보라고 하며 눈에 보이는 땅을

너와 네자손에게 영원히 주겠다는 약속을 하시며 두루 다녀 보아라~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누비며 다녀보아야 한다!! 라고 하셨지요.

 

진정한 비전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되야 합니다.

롯의 비전은 자신의 육신에서 나왔지만 아브라함의 비전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에요

진정한 비전은 내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약속에 근거하는 비전입니다

 

우리는 이 비전을 회복하는 특새기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이 본토친적 아비집을 떠났던 것처럼 (가출하라는 뜻이 아니고요..ㅎㅎ)

우리도 친숙했던 것,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약속을 주장하지 않았던

모든 것을 떠나보낼 때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비전을 보여주십니다

내 안에 떠나보내야 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때, 내려놓지 못할 때에는 비전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놋을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은 다시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체험시켜 주셨어요

이 새벽에 아브라함의 체험이 우리의 체험이 되기 원합니다

http://www.onnuri.or.kr/sub.asp?gubun=360128&pid=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