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TV QT (생명의 삶)/ 귀히 쓰이는 깨끗한 그릇(디모데후서2:20-26)...윤길중목사

유보배 2013. 5. 15. 06:17

살롬~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많은 스승님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학교 다닐 때의 스승님들과 또 우리의 믿음을 가르쳐준 고마운 영적인 스승님들도 계시는데요

말씀을 통해 사도바울이 그의 사랑하는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자상한 권면과 세심한 코칭을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들이 좋은 스승님을 만난다는 것은 인생의 축복임을 느끼게 되지요

오늘 감사한 마음으로 스승님들께 안부의 인사를 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보내주신 많은 스승님들로 인해 더욱 감사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본문의 말씀은 다섯번째 귀한 그릇과 천한 그릇의 비유인데요

사도바울의 서신을 보면 우리의 인생을 질그릇에 비유하기도 하고 자신은 이방을 위한 택한 그릇으로 비유합니다

당시에 악했던 거짓교사와 참교사의 구분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귀한 그릇과 천한 그릇의 차이는 외형적으로도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영적으로 볼 때의 구분은 깨끗함에 있습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비싼 그릇이라도 먼지나 오물이 담겨있으면 쓸 수가 없듯이 영적인 일꾼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격적으로 깨끗해야 하고 삶에도 구별됨이 있어야 씌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할 때마다 거룩하게 구별되이 쓰이고 주인이 쓰심에 합당하고 모든 선한 일에 항상 준비된 그릇이지요

 

복음의 일꾼은 크고 화려한 자리에서 씌임받는 것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터와 작은 섬김속에서도 기쁨으로

그 일을 감당하는 사람들이지요. 깨끗하고 자주 쓰임받는 그릇이 영적으로 귀한 그릇입니다

깨끗함과 거룩함으로 우리의 삶을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씌임받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2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복음의 구별된 삶이란 청년의 정욕을 피하는 것입니다

청년의 때에는 감정에 흔들리기 쉽고 충동적이기에 경건을 훈련해야 하고 경건한 사람들과 함께 믿음의 길을 쫒아가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 찾아오는 탐욕과 정욕과 교만한 삶을 다스려서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합니다

모든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주의 길을 가는 것이 참으로 복된 길임을 믿습니다

 

여섯번째 복음의 일꾼인 좋은 종의 비유가 나오는데요

23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복음의 일꾼은 논쟁자체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논쟁을 통해 다툼을 일으키는 변론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시시비비를 가리지 말아야 할 때도 있고 가려보아야 부정적 결론에 도달해서 다툼만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감정의 문제일 때 큰소리를 내지 않고 서로 품어주고 정돈됨이 있는 관계를 추구함이 필요합니다

 

24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복음의 일꾼인 주의 종의 인격은 다투지 말아야 합니다. 다투어서 이긴 것은 사실 이긴게 아닌 경우가 많지요?

화가 났거나 마음이 상했을 때 말하면 다툼이 일어나니 마음이 진정되고 가라 앉을 때 말해야 잘 전달 되기 때문입니다

큰소리는 절대로 해결책이 될 수 없으므로 우리에게는 다툼이 일으키는 어떤 관계도 피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주의 종은 온유해야 합니다. 온유함은 연약함이 아니고 마음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또 주의 종은 잘 참아야 합니다. 열심히 사랑하고 가르쳤음에도 때로는 불친절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그때마다 잘 참고 온유하라고 본문은 권면합니다

잘 품고 공감해주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가운데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25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26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거역하는 자를 징계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적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디모데가 갖추어야 할 영적인 지도력인데요

이것은 거역하는 자까지도 온유함으로 훈계하는 예수님의 인격이며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이지요.

은사와 인격은 일치하지 않을 때가 많아서 은사가 강렬히 일어나는 사람도 인격적인 결함과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때가 있지요중요한 것은 은사 자체가 아니라 성령의 열매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언제나 겸손하게 주님의 인품을 닮아가도록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의 일꾼에 대한 인격에 대한 권면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해당이 됩니다

 

특별히 스승의 날~

모든 선생님들은 우리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잘 대해주어서  많은 아이들이 영적인 디모데처럼

훌륭하게 자라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시면 좋겠습니다

부모님들도 온유함과 사랑으로 잘 참으면서 우리 자녀들을 영적인 디모데로 잘 길러내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모든 목자들이 많은 양떼들을 온유함으로 잘 품으면서 양육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일꾼들이 품어야 할 인격적인 모습입니다

 

우리들이 언제나 거룩하고 온유한 삶을 살아서 우리가 전하는 말씀에 더 영향력이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 속에서 주님의 인격을 닮아가는 겸손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