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딸내미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개구쟁이 스머프2

유보배 2013. 8. 17. 18:54

 

모처럼 딸들과의 외출~

날씨가 넘 더워 시원한 원피스를 입었어요.

우아(?)한 모습으로 찰칵~~

 

헉~~이건 뭐래요?

ㅎㅎㅎ

 

용인 시네마에서 상영하는 개구쟁이 스머프

동생을 위한 언니의 선물인데요.

시간을 착각해서 점심도 못 먹고 ...ㅠㅠ

 

평화로운 스머프마을에서 파란색의 몸, 하얀 옷을 입고 콧노래를 부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버섯마을의 작은 요정들 ~

 개구쟁이 스머프들이 사랑스러운 스머페트의 생일축하를 해주려는데요


사실 스머페트는 가가멜이 만들어낸 가짜 스머프였지만

파파 스머프의 사랑과 돌봄으로

스머프 마을의 일원이 되었지요

  

마법사 가가멜이 스머프들 몸에서 추출되는 

에센스의 비법을 알기 위해

자기가 만든 가짜 스머프 벡시를 시켜 스머페트를 납치하면


서 벌어지는 소동인데요

즐거움과 함께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프랑스 파리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스머페트에게 파파 스머프는

 "어떻게 태어났느냐는 중요하지 않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거야"


비록 아이들 만화영화지만 ~~

참 멋진 말이지요?

  

또한 스머프들과의 인연으로 등장하는 뉴요커 패트릭은

낳아준 아빠가 아닌 새 아빠와 애증의 관계로

사사건건 불편해하고 원망하지만


새 아빠 빅터는 스머프들을 도와 파리로 떠나는

 패트릭 가족의 일에 두 팔 걷고 나서요

"진실은 아픈거야~~~"라며


아들과의 화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지요.

결국 가족이란 서로를 믿어주는 것이

 제일 큰 사랑이라 것!!

 

가끔씩 만화영화를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고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스머프영화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따뜻한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보네요...ㅎㅎ

 

 근사한 분위기의 점심을 먹으려 했지만 ..

팦콘과 콜라,오징어로 이미 배가 부르다고 합니당~~

그래도 서운해서 간단한 냉면 한 그릇~

 

그래도 또 무언가 섭섭해

죠스에서 튀김과 떡복이를 사고...ㅎㅎ

 

저녁에 외출이 있는 주연 때문에 그냥 들어오려는데

자꾸 엄마 티를 사 주겠다고 합니다

근처 여성복매장의 50%로 세일이 눈에 띄이네용.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니 자꾸 몇 개 더 사라는 것을

요렇게 두 개만 샀습니다.

 

 딸내미가 골라준 것으로 제 마음에도 듭니다

배와 엉덩이 모두를 가릴 수 있어용~~

ㅎㅎ 역시 딸이 있어야 !!!

 

하영은 하영대로 기념품가게를 못 지나쳐

언니가 사 준 케로로를 가지고 놀고요

짧은 시간의 데이트였지만 감사하고 행복해요~~

오케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