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핸드 페인팅 가방 만들기(좌항초 맘들)

유보배 2013. 8. 28. 21:44

오랜만에 만나는 죄항초의 예쁜 맘들

장소는 학교가 아닌 지산빌리지 현우네 집~

 

 

 

 

 

현우네 집 뒷마당 풍경입니다

우와~~파란 풀장과  텐트..그리고 나무들

마치 공기좋은 휴양림에 온 듯한 착각이 드네요.

정말 현우네는 따로 휴가갈 필요가 없겠어요.

 

 

찰떡과 커피를 마시며 그동안 밀린 회포를 풀고...ㅎㅎ

 

 핸드 페인팅으로 가방 만들기를 합니다

 

펼쳐진 색의 예쁜 르미에르 물감을 보니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는 학창 시절의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것처럼 모두들 즐겁습니다~~~

 

 

제일 먼저 그림에 자신없다는 석호맘의 작은 집이 완성!

예쁜 집이 착하고 순수한 석호맘을 닮았어요

 

어린아이의 동심을 닮은 교민맘 작품~~

웬지 놀이동산에 놀러가고 싶어요

 

현민맘이 힌트를 준 하영맘의 작품~~

요즘 혈관고에 흠뻑 빠진 하영을 위한 선물이에요

 

커다란 해바라기가 시원스런 현우맘 작품~

떠오르는 시가 있습니다

 

해바라기/유필이


환한 미소 누구를 위한 웃음인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커다란 얼굴 편안한 마음
새까만 눈동자
바로 당신을 위한 꽃이랍니다

아침부터 시작되는 사랑
노을이 질 때까지
사랑하는 님의 그림자
말없이 따라다니다
저녁이면 쓸쓸히
홀로 분단장하며
또 다시 아침을 기다리는
일편단심 홀로 아리랑을 부르는
당신의 해바라기꽃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볼 수 없는 안타까움에
그리움의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당신을 바라볼 때
방긋 웃어야 하는 순정의 꽃

한줄기 소낙비가 지나간 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당신을 향해 활짝 웃는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는
당신의 사랑
당신을 위한 해바라기꽃이랍니다


내 마음도 해바라기처럼 주님만을 보기 원해요~~

 

 Shelly의 멋진 영시가 적혀있는 현민맘의 작품

겨울이 오면 어찌 봄이 멀었겠는가?

고난 뒤에는 새로운 희망이 오지요.

멋집니다~~~

 

유기농 천연화장품의 매력에 빠진 정민맘의 직품~~

쉬운 듯 보여도 정교한 잎사귀에 정성이 듬뿍 들어가니

"에고..이렇게 어려운 줄 알았으면 그냥 색칠 할 걸"

정민맘의 한마디에 우리 모두는 웃음이 빵~~터졌어요

 

오늘의 작품들~~

우리를 지도해 준 재욱맘에게 감사드려요~~

 

 예전에 만든 현우맘의 작품인데요

컵받침이에요~~

너무 귀엽고 예쁘서 담아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