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시원 옛거리를 나와
청도 맥주 박물관으로 출발합니다
여행에는 시원한 물이 최고~~
중국속의 작은 유럽이라고 하는 칭다오는
유럽식 건물들이 많은데요
자국 선교사 피살사건을 구실로
군대를 급파해 칭다오를 점령해서
1898년에는 중국 정부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도록 요구했고
산둥의 철도경영권과 광산채굴권을 포함해
자오저우 만과 그 주변지역을 99년 동안 조치해주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칭다오는 1899년 자유항으로 선포되었고,
근대식 항구시설도 들어섰으며 지난[濟南]까지
이어지는 철도도 놓이고
유럽풍의 근대적 도시로 설계되었으며
여러 공장들도 들어섰다고 하네요.
1903년 독일 식민시대에 독일인들이
세운 독일맥주회사로 출발한
칭다오 맥주
독일이 물러난 뒤 칭다오 맥주는
일본으로 넘어갔으나
1945년 국민당 정부가 인수한 후에
1949년 중국 공산당이 접수해
국영 칭다오 맥주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지요.
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청도맥주~
100년 칭다오 맥주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박물관을 관람한 뒤에는
시원한 청도맥주와 땅콩을 주는데요
마셔보니 시원하면서도 싸한~ 단 맛이 납니당.
청도맥주가 유명하고 맛있는 이유는
노산에서 내려오는
좋은 물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귀여운 맥주컵의 가격은 35위엔~~
시원한 맥주 잘 마시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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