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가 매실을 보내 주었어요
우와~~초록매실이 너무 예뻐요
저울에 달으니 10 kg이 넘어요.
평소 잘 아는 지인이 보내준 매실이라고 하는데요
냄새가 다른 때보다도 정말 향긋하고 실해요.
매실 꼭지를 따구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2~3번 닦습니다
물기가 빠지기를 기다리며
매실의 달콤하고 향긋한 냄새에 반해 흠흠흠~~~~
너무 너무 향긋해서 기분 좋아요
에궁..그런데 우리 남편 5Kg짜리
두 개 사오라고 했더니 없다고
이따시만한 15Kg 짜리 갈색설탕을 사 왔네용~~~
한 병으로는 안될 것 같아...
아...계산하기 머리 아픈뎅??
매실이 10.5Kg이니 암튼 4.5Kg을 남겨야쥬?
올해는 1:1의 비율로!!
우리 남편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 가며 넣어줍니다
어어....사진 찍을 사이도 없이 휙휙~~~
헉~~~우리 남편 혼자서 다 해놓았어요
너무 빨라 내가 정신이 없네용
그런데 한 병은 너무 꽉차서 조금 넘칠 것도 같아요...ㅠㅠ
친절한 우리 서방님~~
중얼거리는 마눌의 소리를 듣자마자
뚜겅을 열고 작업을 합니당
다른 병으로 적당히 나누고 있어요
그럼 도대체 설탕의 비율은 어찌되는지??
그래도 막 흔드는 서비스까지....ㅎㅎ
매실엑기스를 보며 좋아하는 보배에게 묻습니다
그렇게 좋아?
응~~엄청 부자가 된 것 같아~~
왕 행복해!!
올해 매실청은 큰언니의 사랑과
우리 여보야의 정성까지 들어갔으니
맛이 있겠죠?
'친정가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와이퍼 찾아 삼만리~~ (0) | 2014.08.03 |
---|---|
삼랑진으로 여행을 떠나요/ 2박 3일 (0) | 2014.08.03 |
큰언니의 선물(감태)/바다의 칼슘 자연영양제 (0) | 2014.05.10 |
고마운 올케언니들을 찾아 갔어요/어버이 날 (0) | 2014.05.08 |
짧은 1박2일의 만남을 뒤로하며 /구정연휴 (0) | 2014.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