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언제든지 하나님을 부르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구원은 그저 값없는 선물이 아니라 고귀한 예수님의 생명이 희생된 귀한 선물입니다.
오늘은 그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숨을 거두시는 사건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제육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고 제구시에 예수님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 외치십니다
예수님의 부르짖음은 인간의 모든 죄를 홀로 감당하시며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육체적 고통과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버림당함에
대한 절규의 외침입니다. 여기서 버리셨나이까의 의미는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완전한 분리단절이 아닙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은 그 어떤 순간에도 분리 단절되지 않고 언제나 함께 하는 삼위일체 하나님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하나님의 아들이라 해도 십자가 죽음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인간적으로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하나님께 질문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대답하지 않고 침묵하십니다
십자가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예수님이 엘리야를 부른다고 잘못 알아들으면서 가만두라고 합니다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예수님은 왜 그토록 십자가 위에서 고통과 멸시와 조롱을 받으시면서 죽으셔야만 하셨나요?
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그 고통속에 죽게 내버려 두셨는지 답을 아시는지요?
아니면 우리도 예수님 당시의 사람들처럼 가만두어라 하실런지요?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예수님은 죽음은 산헤드린의 음모나 빌라도의 사형선고에 의해 일어난 수동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피할 능력이 없어서 무기력하게 죽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려 스스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숨을 거두시기 전에 하신 큰소리는 "다 이루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지막 호흡을 거둘 때 어떤 말씀을 남기시기를 원하시나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다 이루었다는 선언과 하나님께 영혼을 의탁하는 믿음의 기도가 고백되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지성소와 성소를 구별하는 휘장이 찢어져 둘이 된 사건은 자연적인 사고가 아닌 하나님께서 개입된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임재를 상징하는 중요한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 1년에 한 번 속죄일에 대속의 피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지성소를 가리고 있는 휘장을 하나님께서 직접 찢으시면서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신앙의 본질을 분명하게 선포하십니다
종교적 의식이나 제도, 예배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임을 선포하십니다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마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고백하는 사람이 대제사장이나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인 로마 백부장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예수님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믿는 믿음의 기초 위에 바로 세워져야 합니다
백부장 진리라고 선포하고 베드로가 고백한 그 믿음의 기초가 흔들리고 무너지면 교회는 무너져 버립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종교 다원주의가 교회를 위협하고 포스트모던 철학과 세속화된 문화가 교회 안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라고 다시 한번 세상속에 선포하며 외쳐야 합니다
단지 입술로만의 외침이 아니라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백부장의 고백이 진리임을 증거해야 합니다
한 낮에 온 땅을 덮은 어두움은 종말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분명하게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누구라도 예외없이 예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우리도 서게 됩니다.
두려우신가요?
아니면 예수님 앞에 서게 되는 그날을 기쁨으로 소망하고 계신지요?
♥오늘도 십자가를 통하여 깨닫게 하신 은혜를 감사하며 온전한 믿음의 길을 가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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