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놀러왔던 수민맘이 돌아가고 아파트 앞
상가에 있는 파리바게뜨에 갔어요.
새로 이사 왔다고 인사를 드리기 위해서죠~~
에구...그런데 시골 마을이 아닌 도시의 아파트는 워낙 세대수가 많다보니
우리집을 중심으로 위, 아래층에 사는 이웃에게만 인사를 드렸어요.
떡보다는 빵이 더 나을 것 같아서 준비했는데요.
혹시라도 귀찮은 민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조금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벨을 누르고 인사를 드리니
이런 거 안해도 되는데 왜 하냐며 따뜻하게 받아 주셨지요.
아직은 전화벨이 울리는지, 인터폰이 울리는지
분간도 잘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촌스러운 아줌마지만
이제 곧 새로운 아파트 생활에 적응을 하겠지요
감사한 것은 우리가 사는 보정동의 동아솔레시티는
나무가 많아서 삭막한 회색빛의 아파트 느낌은 없답니다
마치 공원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하니 감사해요
하지만 아직은 인정많은 사람들이 사는
사암리 호수마을이 그립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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