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

산책하기 /공씨네 주먹밥(죽전점)

유보배 2014. 11. 22. 22:27

 

 

요즘은 밤마다 남편과 산책을 하는데요

처음에는 아파트 단지를 돌다가

이제 점점 범위를 넓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어제는 딸내미네 집 근처까지 걸어갔는데요

 

 

 라면을 좋아하는 우리 남편

가게 안을 들여다보더니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다네요?

 

 

 

 

대학가 앞이라 그런지 음식값도 저렴하고요

메뉴판도 재미있습니다

 

 

날치알 치즈주먹밥~~ 맛나더라구요

셋트로 주는 순한 라면도 라면스프가 아니여서인지 괜찮구요.

 맛나게 있는 사이 전화를 받은 큰딸이 나왔네요? 

 

밤이면 불이 꺼지고 조용한 원삼면 사암리에서 살던 부부가

이런 사람 많고 화려한 대학가 밤거리로 산책을 다니는 것이

 아직도 신기하기만 합니당...ㅎㅎ

 

사위 준다고 주먹밥 두 개를 포장한 딸내미~

 엄마,아빠에게 커피를 마시자고 하지만

집에 혼자있는 하영이 생각에 그냥 헤어집니다

 

 

 

 

걸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침 하영이가 다닐 학원(수력발전소)버스가 보이네요 

반가운 마음에 찰칵~~~ㅎㅎ

 

 

밤거리 데이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