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와도 반갑고 예쁜 사람들인데요
풍성한 선물을 가져왔네요
손수 부친 녹두빈대떡~~~
참 대단하죠?
쫄깃하고 맛난 영양떡~~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콤달콤 귤~~
고소하고 담백한 앙젤리끄 쿠키~
행복한 맛을 전한다고 적혀 있네요~ㅎㅎ
어제의 만남은 우리 맘들에게도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원삼면의 좌항초라는 작은 학교에서 5년을 함께 지내다 보니
눈빛과 표정만 보아도 기분을 알 수 있을만큼
친숙한 사이가 되어 언제 만나도 편한 사이들이 되었지요.
서로가 서로를 경쟁하는 요즘같은 시대에
거리낌 없이 속내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지요.
세 아이는 원삼, 동백, 죽전으로 각각 헤어져 지내게 되었지만
어디에 있든지 친구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똑같을 것이고요
앞으로도 서로를 보듬으며 지혜롭고 착하고
아름답게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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