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강원도 여행/천연 알칼리 척산온천(속초)과 반가운 만남

 

멋진 설악산의 설경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지만

주말이라 차가 너무 밀려서

여기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여기는 올리가는 초입의 주자창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해요

 

 

 

 

설악산의 멋진 울산바위에요.

집으로 돌아올 때 차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당~~ㅎㅎ

 

이제 여행에서의 피곤한 몸을 온천으로 풀어야 하는데요

저기 보이는 탕이 원천이라고 하니 가봅니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대만원이에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피곤할 것 같아 차를 돌립니다

 

다시 차를 돌려 그 밑의 작은 온천으로 갑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동네 분들은 이곳을 더 많이 애용한다고 하네요

 

 

언제나 해피하려는 긍정의 아이콘 우리 큰오라버니~~~

가족과 함께 라면 어디를 가도 행복하지요.

동생들과 함께 하는 강원도 여행이 즐겁기만 합니다

 

 

 

 

2시간 뒤에 만나유~~~

 

시설은 그냥 동네 작은 목욕탕같았지만 척산온천의 물은 참 부드럽고 좋았어요.

그런데 척산온천에서 30년 만에 반가운 얼굴을 만났답니다

 세검정 유치원을 다녔던 제자가 38살의 산모가 되어 친정어머니와 함께 목욕을 온 것이에요.

 

예쁘장하던 새침떼끼 유치원 제자가 듬직한 신랑과 결혼을 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의젓한 엄마가 되다니요

정말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며 생각지 못한 장소였지만 만나게 된 것을 감사해요

 

서울에 살던 가족들이 지금은 속초에서 살고 있다는데요

어머니 고권사님은 전에 우리 하영이를 가졌을 때 원삼 집에도 한 번 오신 적이 있는데요

먼저 가는 우리 모녀를 아쉬워하며 하영에게 용돈까지 쥐어 주시네요...ㅠㅠ

 

갑자기 만난 온천에서의 만남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갈급하는 제자 소희가 우리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니 정말 고맙고 기특하고 감사해요.

아까 가려던 온천으로 안가고 이곳으로 온 것도 다 하나님의 뜻인가봐요..ㅎㅎ

 

4월이면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가의 엄마가 되는 소희가정과

언제나 넉넉하고 푸근하신 고권사님의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인 큐티배달도 열심히 해야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