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칭찬과 비판(야고보서 4:7-12)...이홍렬목사(베델성서연구원장 )

유보배 2015. 10. 8. 05:51



할렐루야~~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이 우리에게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FEBC 새벽예배를 통해 들은 칭찬과 비판이라는 이홍렬목사님의 야고보서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야고보서 4:11) 


오늘은 본문에서 나눌 말씀은 비난, 비방, 비판에 대한 문제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야고보서의 특징은 야고보 사도가 오랜 인생의 경험을 통해서 가르쳐주는 삶의 지혜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살아보니 고난이라는 시련속에도 축복은 있더라, 한평생 살아보니 욕심은 다 부질없는 것이더라

네가 잘났느냐 내가 잘났으냐의 논쟁도 모두 소용없더라, 머리속에 생각하는 믿음보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믿음이 최고더라  

인생이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같아서 미워하고 시기하고 싸우고 집착도 해보았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더라

수 백번의 맹세보다 더 힘있는 것은 역시 진실뿐이더라


구구절절이 인생과 신앙을 꿰뚫어보는 말씀입니다. 야고보서에는 동양의 명심보감같은 삶의 지혜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삶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 사는 것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인생이 무엇인가, 과연 어떻게 살아야하나? 라는

철학적인 질문이 떠오를 때 마다 야고보서를 읽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형제를 비방하는 것은 언제나 득보다 실이 많은 손해보는 장사입니다.

순간적, 심리적 후련함을 얻을지는 모르지만 형제를 향해 쏘았던 비난의 화살은 금방 되돌아와서 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형제를 비방하고 비난하면 먼저 아름다운 인간미를 잃어버리고 상대방에게 나의 나쁜 이미지만 전달됩니다.


비방 전문가에게는 다가오는 친구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도모하려면 서로 돕고 도와주면서 살아야 하는데 비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도와주고도 좋은 소리를 못들을까봐 다 피하므로 공동사회 속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때로는 비판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 큰 발전과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건전한 비판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 삶속에서 대부분의 비판은 아무리 잘해도 밑지는 장사요, 본전도 못 건지는 장사입니다.

이웃과 형제를 향한 비방의 손가락을 내어밀기 전에 오늘 우리는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형제들이 서로 비방하지 말라.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마태복음 7:1)

비방하지 말라는 소극적 차원의 말씀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그것은 곧 칭찬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웃과 형제를 비방하기보다 오히려 칭찬하는 적극적인 믿음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칭찬은 돈 안들이고 인심을 얻는 방법입니다.

칭찬은 아무런 댓가없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입니다.

칭찬은 웃으면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아홉가지 꾸짖을 일을 찾아서 나무라기 보다는 한 가지 칭찬할 일을 찾아서 칭찬해주세요. 

100가지 꾸지람은 그 사람의 행동을 쉽게 바꾸지 못해도 한 가지 칭찬은 그 사람을 개선시킬 수가 있습니다.


자녀들을 양육할 때도 99번의 야단보다는 한 번의 칭찬이 더욱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칭찬듣고 자라난 아이는 칭찬듣는 어른이 되고, 비판만 듣고 자란 아이는 비판듣는 어른이 되기 쉽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웃을 비판하기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이웃과 형제를 칭찬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비판을 주면 돌려받는 것은 더 큰 비판뿐입니다

그러나 칭찬을 주면 내가 얻는 것도 더 큰 칭찬입니다.

오늘 우리 본문말씀 속에 우리 신앙인이 이 땅의 삶의 승리하는 지혜가 있음을 알고 다시 한번  음미해봅시다.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디도서3:2)



아무도 비방하지 말고, 싸우지 말고, 너그럽게 관용하며 언제나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