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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라노 )는 ( 홍당무 ) 를 좋아해 ',,. 독후감 쓰기 송하영

유보배 2011. 3. 21. 20:53

 

 

송하영

 

'티라노는 홍당무를 좋아해'라는 책을 읽었다.

난 "아하! 티라노 사우르스 이야기구나!"했다.

제목만 보고 덥석 집었는데

그런데 이상하게도 얼굴은 토끼의 얼굴이고 몸은 티라노사우르스의 몸이였다.

신기하게 생각해서 읽어보았더니 티라노는 토끼였다.

 

티라노라는 이름은 티라노사우르스를 좋아하는 주인이여서

용감하게 자라라고 지어준 이름이었다.

이름이 재미있었다. 티라노라니!

그런데 더 재미있는 일이 밝혀졌다.

민수는 티라노가 남자인줄알고있엇는데

티라노는 아가씨였다.

나는 재미있어서 헤헤 웃었다.

"엄마, 난 그래도 형아할래."

 

그 말을하는 민수가 왠지 귀엽게 느껴졌다.메롱

난 민수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었다.

"민수야, 여자 티라노도 있잖아? 오빠를 해도 괜찮지 않니?"

그러면 민수는 이렇게 대답할것 같다.

"여자 티라노도 있지만 티라노는 남자이름같이 들리니까 형아할래."

 

난 또 재미있는것을 보았다.

민수가 물감으로 티라노를 염색해 주는것이다.

다하고 난 뒤에 티라노는 팔작팔작 뛰었다.

드라이기로 말려야 하는데..

그래서 집안이 알록달록 색깔나라가 되어버렸다.

 

그때 엄마아빠가 들어오셨다.

엄마는 털썩 주저 않으며 말했다

"여봇, 난 몰라!"

그래서 아빠는 티라노를 용감하게 씻겨 주었다.

뭐가 용감하냐면 민수의 아빠는 알레르기가 있어서 계속 기침을 하기 때문이다.

민수는 조금 속상했다.

열심히 염색을 해주었는데 그 물감들이 다 빠져나가니 속상할만도하다.

민수는 '어른들은 왜 한가지색만 좋아할까?'했다.

나도 궁금했다.

엄마아빠께 물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