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갔어요.
들어가기 전에 재미있게 장난을 쳤어요.
"야. 간지럽지?"
"크크크, 하지마~"
어~? 몸에다 간지럼을 피우면 웃는데
목에다 하면 안 웃어요.
이상하네요..
나 같으면 참지도 못하고 도망갔을텐데....
우리반 친구들도 그러는데,
왜 시은이는 안 그러지?
궁금하네. 궁금하네. 궁금해~
얏! 얏! 장난을 치면서 노는데 어른들이 부르시네요.
무슨일인가 싶어
쌩~ 달려가보니 사진 찍는거네요.
에이~도망을 가려해도 어른들이 붙잡아요.
얼른 찍고 들어가야지~~~
다니엘~ 뭐하니?
얼른 찍고 들어가요~
수영하고 싶단 말예요~
야호~
드디어 들어간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영장에 들어간다~~
오랫만에 오니 기분이 좋아요
엄마~ 이사진이 마지막이죠?
우리들도 빨리 들어가서 신나게 수영하고 싶어요
근데 사진속의 내다리가 이상해
긁고 있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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