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5일 토요일
우리 부부의 결혼 34주년 기념일~~
아파트에도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데요.
어제밤 늦둥이의 기특한 마음 때문에
아침부터 기분 좋은 우리부부~~
서로를 축복합니당!!
주말에도 바쁜 남편의 일정이지만
오전에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하니
함께 나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아름다운 가을을 느끼고 싶어서
차를 그냥 놔두고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걸어갑니다
우리 아파트 단지 안이지만
흐린 날씨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니
완전 무드 만점입니당.
보배가 택한 식당은 아파트 앞
본죽 보정점이에요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은 날이면 자주 이용하죠
우리 남편은 자연송이쇠고기죽
해산물 좋아하는 보배는 메생이굴죽
매너좋은 우리 여보야~~
마눌에게 먼저 먹으라고 덜어줍니당
ㅋㅋ 연애할 때도 이래서 좋아했쥬~~
보배의 메생이굴죽도 나왔네요.
예쁜 여보야에게 굴과 함께 덜어주고
따끈한 죽을 맛나게 먹습니당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맛나게 먹고나니
우리 여보야가 커피를 마시러 가잡니당
와우~~신나요!!
그리고 특별히 오늘의 식사값 계산은
우리 하영이가 준 오만원권
ㅎㅎ아직도 29500원이나 남았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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