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날
설레는 마음으로 인사동에 갔어요.
강원대학교 김영대 교수님의 문화센터 제자였던 분이
제15회 대한민국 회화대상전에서
장려상과 입선으로 수상한 작품들을 보기 위해서죠.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서 서둘렀는데요
헉.... 아직 오전 11시가 조금 안되었는데
벌써 작품들을 내리고 있네요
생각했던 시간보다 빨라서 당황스러워요...ㅜㅜ
하지만 감사하게도 작품들이 조금은 남아있네요
마음이 급해서 한 작품씩 담지 못하고
그냥 보이는 대로 찰칵찰칵 눌렀으니 이해하시고 감상하세욤.
와우~~ 이 수채화가 오늘 만날 분의 작품인데요
장려상을 받은 베네치아 풍경!!
건물 사이로 푸른 하늘이 비치는 낭만적인 모습이에요
홍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신 김윤환 작가님은
Design Byte(인쇄. 그래픽 디자인)의 대표님이신데
취미 활동으로 틈틈이 수채화를 그리신다고 해요
아쉽게도 보배는 이탈리아에 가보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그리더라고요.
곤돌라를 타고 건물들 사이를
감상하며 지나가는 것을
상상만 해도 신나고 즐거울 것 같아요.
왼쪽 첫 번째 작품의 제목은 염원~
입선 작품이에요
와~~ 두 개나 상을 받으셨네요.
ㅎㅎ 궁금한 마음에 대상 작품은 책자에서 ~~~
맨드라미 사랑
최우수상... 모래놀이
베네치아 풍경으로 장려상을 받은 김윤환 작가님~~
이탈리아에 여행 갔을 때
물에 비친 도시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그리셨다고 해요
ㅎㅎ 보배도 이런 멋진 풍경을 그리고 싶은데요
보통은 가볍고 맑고 투명한 수채화를 생각하지만
두껍고 깊이 있는 작품을 추구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오늘이 마지막 날이어서 수상을 한 작품들을
다 보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지만
수채화에 더 한 발 다가선 것 같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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