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식을 마치고 학교에서 돌아온 하영 ~
엄마를 부르며 들어오는데요
ㅎㅎ 오늘따라 목소리에 힘이 실린 것 같습니당.
하영이가 건네준 봉투속에서 나온
2학년 1학기 성적 통지표
그리고 우리 죽전중학교 2학년 2반
허유정 담임쌤이 만드신
나의 1학기 1,2차 자필평가 성적분석표~~
아이들이 스스로 결과 분석 및 반성을 하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 및 계획을 세우면서
더욱 멋진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 소중한 자료지요.
10과목이 올 A로
평균 97,54 라는 성적도 감사하지만요
처음에는 숫기가 없고 낯가림을 해서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하영이를 담임쌤이 인정해주시니
같은 반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또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도 발휘하며
친구를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아이로 추천되어서
질서부문 표창장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해요.
이렇게 2반 학생 모두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며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기울이시는
우리 허유정 선생님은 정말 훌륭하신 분 같아요
매주 이런 사랑과 정성으로
우리반 아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시니
좋은 결과들이 나온 것이지요.
엄마에게 받은 포상금이 든 지갑을 들고
환하게 웃는 하영~~
ㅎㅎ 친구들과 만화방에 가서 잼나게 놀다왔어요.
45세에 낳은 늦둥이를 위해
나이 든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은
하나님께 무릎꿇은 기도였어요.
앞으로도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하영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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