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합으로 고생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맛난 집밥을 해주려고
미술반 끝나고 지하슈퍼에서 장을 봐서 왔는데요.
에고~~우리 남편은 왜 더운 날씨에 고생하냐며
가족들과 식사하러 나가잡니당
그런데 오늘은 다 배가 별로 고프지 않은 날이에요
그래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권선생's 에 갔어요
보배는 저번에 맛나게 먹은 연어머리조림이
생각나서 사장님께 주문을 하니
오늘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합니당
그래서 오늘의 초밥으로 주문하고
딸내미는 연어와 광어 반반사시미를
하영은 또 가츠동을 시키고, 우리 사위는 규동~~
그런데 우리 여보야에게 무엇을 먹을까 물어보니
헐~~방금 전에 저녁을 먹고 왔다네요
그냥 재이가 많이 보고팠나 봐요
하지만 요즘 우리 재이가 까칠해졌어요
자기 엄마,아빠만 좋아해요
ㅋㅋ 할배, 함미는 별로인 듯 잘 안 옵니당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상어보러 가자고
꼬드기는 할배는
어떻게든 손주를 안아보고 싶어욤.
벽에 그려진 연어 그림을 보며
저기 봐라 재이야 ~~
ㅋㅋ 상어도 있고 새우도 있지?
오늘의 초밥이 제일 먼저 나왔슴당
회가 두툼해서 맛나요
쫀득한 광어와 부드러운 연어의 반반사시미
역시 싱싱한 것이 맛나요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하영에게 먹이는 아빠
ㅋㅋ 남편이 있으니 편합니당
소고기덮밥~~
사진 찍으라고 돌려주는 예쁜 우리사위
그 마음이 고마워요.
핑크퐁에 빠진 우리 재이도 맛나게 먹고요
우리 하영도 맛있게 많이 먹으세요~~
그런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라며 새우튀김을 주시네요?
공짜로 먹으려니 조금 미안한데요
와~~새우튀김 맛이 바삭하고 부드러워서 예술이에요
다음에 오면 새우요리를 먹어보고 싶어요
ㅎㅎ연어머리조림하고요
앞으로도 장사가 더 잘되시기를 기도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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