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강림절 첫 주에 언약의 피니라
은혜로운 주일설교를 요약해서 보내드립니다.
추수감사절 휴가를 잘 다녀왔습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제가 딸과 헤어지면서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presence(임재)라는 말을 쓰더라구요
엄마,아빠의 임재가 자기에게는 행복이였다고 ~~
네~~가족의 얼굴을 보는 것이 행복이지요
많이 쌓아놓는 것이 복이 아니고
이렇게 함께 서로가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저의 가족이 함께 하면서 제일 의미있던 일은
딸아이의 룸메이트 3명과 회사동료들을 초대해서
한국음식을 만들어 준 일이었어요
불고기와 찜닭, 라볶이 등을 만들어 주었는데
냄새가 날 때 부터 친구들 목소리가 커지더니
매운 것도 아주 잘 먹고 너무 좋아하는 거에요
음식이라는 거, 함께 식사를 나누는 것은
먹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이 음식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거에요
마음이 다 열리고 하나가 되요
서로 얼굴을 본 적은 없지만 아주 친밀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식사를 같이 한다는 것이 너무 중요해요
미국의 추수감사절에 비유할 수 있는 것이
이스라엘의 대명절인 유월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에 식사를 하셨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금까지 약 3500년 동안
유월절이 되면 온 가족이 모여
3,4대가 함께 식사를 하는데요.
쓴나물과 누룩이 들어있지 않는 떡(무교병)을 먹으며
과거 조상들이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고난을 기억하는 거에요
그리고 포도주를 마시고 양고기를 먹으며
하나님께서 우리 백성들을 구원해주셔서 자유를 주셨다며
감사하며 찬송하며 식사를 나누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다가
떡을 취하셔서 축복하시고
감사기도 하신 후에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받아 먹어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
그다음 잔을 가지시고 감사기도 하신 후에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도대체 유월절과 예수님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유월절에 대해서 구약성경 출애굽기 12장에
잘 기록되어 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생활할 때
하나님께서 그 이집트의 죄를 심판하시려고
경고하셨지만 듣지를 않아요
재앙을 통해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보여주시는데도 거절을 해요
그런데 모든 집안의 장자가 죽는 거에요
그 다음 짐승의 첫 새끼가 죽는데요
그것은 애굽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고
소나 양 등을 섬겨서 그 우상을 심판하신 거에요
그런데 하나님은 죄에 대한 심판만이 아닌
구원의 길도 열어 놓으셨다는 거에요
이제 한 가족당 양을 한 마리 잡아서
그 피를 우슬초로 양쪽 문설주에 바르고
안쪽에도 피를 바르면 죽음의 천사가 넘어가는 거에요
그 재앙이 넘어간다는 것이에요
지나가고 구원을 받는 것이죠
그래서 구원받는 사람들을 언약의 백성으로 삼은 것이지요
유월절이 없는 출애굽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홍해바다를 건넜다는 출애굽에 흥분을 해요
그런데 유월절이 없는 출애굽은 없는 거에요
이 유월절 어린 양의 피가 뿌려진 가정마다
죄의 심판으로 부터 구원받았다는 거지요
생명인 피를 뿌렸고 그 생명은 바쳐진 어린 양을 통한 거에요
그러므로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 양으로 오신 줄로 믿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너희는 묵은 누룩을 내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몸과 피를 다 내어주시므로
우리를 죄악의 심판으로 부터 자유하게 하시려
미리 말씀을 해 주신 거에요
주님의 보혈의 피가 여러분과 저의 죄를 덮은 줄 믿습니다
제가 이 시간에 여러분에게 도전합니다.
여러분 마음의 문설주에 그리스도의 피가 발라져 있습니까?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죄악의 심판으로 부터 구원받았다는 확신이 있습니까?
내가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 있다는 것을 확신하십니까?
그렇다면 이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을 위해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저는 이 말씀이 너무 은혜가 되요
소수의 엘리트들, 소수의 지성인과 소수의 부요한 자들이 아닌
많은 사람들 ~~~누구든지 예수만 믿기만 하면
차별이 없는 그 은혜로
우리를 다 불러주신 줄 믿습니다
주저하지 마십시오
나의 죄 때문에 주님이 죄의 형벌을 받으시고
구원하신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너무 약해요
뼈속까지 죄가 있어요
스스로는 구원받을 수가 없어요
어땋게 행할 길이 없어요
그래서 흠없고 죄없는 주님께서 몸과 피를 내어 주셔서
우리를 다 품어주신 줄로 믿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신 거에요
뉴욕의 책방에서 기도일기를 쓴 이 문장 하나가
제 걸음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더라구요
오~ 주님 저로 하여금 당신만을 원하기 원합니다
주님~~저는 주님을 원합니다. 주님을 원합니다
사랑을 주셨던 주님은 저의 전부이십니다.
이런 고백이 오늘 성만찬에서도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기도생활을 돌아보게 하는 글인데요
예수믿는 사람들이 황금마차 타고 다닌 것이 아닙니다
핍박을 피해 공동묘지에서(지하 5층) 거기서 300년을 살았어요
왜 예수 믿으면서 이러는지 이해가 안되죠?
그 이유는 성도들의 삶을 통해 로마인들이 변화되기 원하신 거죠
로마가 300년 후에 기독교를 공인하게 된 줄 믿습니다.
핍박이 변하여서 그들이 기독교을 받아들인 것이에요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고난의 끝이 안 보일 때가 있어요
이게 언제 끝나려나, 10년에 끝나려나, 20년에 끝나려나
지금 초대교회 로마 교인들은 300년에 고난이 끝나는데요
내가 지금 아무리 힘들고 아무리 고난이 있다 할지라도
그 로마에서 핍박받은 그 그리스도인들 만큼 힘듭니까?
여러분 ~그렇게 힘드세요?
숨이 막히는 지하 5층에서
공동묘지에서 살았던 그 사람들 만큼
그렇게 힘드냐구요?
여러분과 제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힘든 것을 요구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 크신 일을 하기 원하기 때문인데요.
더 겸손히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기 원함이고
우리를 통해 누군가가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거에요
여러분과 제가 변화받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고난이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 사랑의 증거가 되고
누군가에게 구원받는 기회가 된다면
할렐루야 ~~십자가는 우리에게 복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앞에 두시고
행하신 이 성찬을 함께 참여하면서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구원의 신비를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생명의 양식과 성령을 부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성찬에 참여한 우리들로 하여금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시며
세상에 나갈 때 주님의 일꾼으로 희생하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새삶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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