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주님만을 그리고 저 자신을.....
주보에 쓰신 우리 이종목 목사님의 신앙고백이
아름답고 은혜로워서 전해드립니다.
이해인 님의 "성탄 기도"
"...
해마다 성탄 때 저는 제 자신이 아닌
그 무엇을 당신께 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신 자신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저 자신을 채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 자신보다 더 큰 선물은 없듯이
제가 당신께 드릴 수 있는 마지막 선물도
결국은 저 자신뿐인 것 같습니다.
이렇듯 초라하고 죄 많은 저 자신을 말입니다..."
.
.
.
시인은 글이 생명인가요,
내면이 생명인가요?
영적 내공을 느낍니다.
지난 주 뉴욕서점에 들렸을 때
Flannery O'Connor가 쓴 <The Prayer Journal>이란 책의
한 문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숨죽이며 눈을 감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Dear Lord please make me want You."
사랑하는 주님, 제가 주님만을 원하게 해주소서.
그리고 "all the time" (언제나)라고 덧 붙였습니다.
"Dear Lord please make me want You."
"all the time"
주님~~한없이 부족한 보배지만 같은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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