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복강경 간암 수술후 첫 날 1편 / 장대진 지사장(신촌 세브란스)

유보배 2018. 2. 22. 18:35


지사장님이 2시간 동안의 복강경 간암 수술을

무사하게 잘 마치고

마취가 깨어서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병실도 5인실로 옮기게 하시니 감사해요


ㅎㅎ 전망 좋은 창가쪽은 아니지만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가 편히 기댈 수 있는

벽이 있는 자리니 좋습니다

작은 어머니도 오셔서 도와주시니 든든하고요


 회복실에 들어간지 1 시간 20분이 지나자

 지사장님이 병실로 도착한다는

문자가 왔다는데요


이런 기계가 먼저 도착하고요~~


드디어 우리 장대진 지사장님이 왔습니다

에고~~야윈 모습에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조금 떨어져서 카메라에 담습니다.


마취가 깨면서 힘들어하는 지사장님~~

안쓰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차 회복되리라 믿고

병실에 있는 침대로 이동하는데요


지사장님이 숨쉬기가 힘들다고 말하니

보배의 마음은 걱정되고 급해져서

얼른 산소 호흡기를 꽂아주면 좋겠어요..ㅠㅠ


침대로 옮긴 후에 물로 입을 적셔주고요

소변줄. 배액관, 배액주머니 등

 필요한 의료기구들이 삽입되어 줄이 많습니다.


환자의 맥박과 혈압 모두 정상이고요

 산소포화도 수치는 99인데

95이상이면 된다고 하니 감사해요


지사장님은 어깨도 아프고 윗배도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요

복강경 수술을 하면 가스가 올라가서 어깨가 아프대요


배부분은 수술부위가 아픈 것이니

 2~3일 간답니다

중요한 것은 호흡운동인데요


수술 후 제일 중요한 것은 심호흡이래요

폐합병증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데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 후 입으로 내쉽니다


우리 지사장님 아픈 고통 중에서도

 열심히 심호흡 하려는 

 의지력이 강하니 감사해요


그런데 오른쪽 어깨가 많이 아프다는데요

만져보니 마치 나무토막처럼 딱딱해요

마취하고 수술하면서 근육이 굳어서 그런가봐요 


안타까운 마음에 우리들이 교대로 돌아가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열심히 주무릅니다

아버지~~아픔을 줄여주시고 속히 회복시켜 주세요


그런데 아픈 중에도 자꾸 보배더러 밥을 먹으라고 하니

 간호하는 상우맘을 교대해 주려고

환자를 두고서 작은 어머니와 점심 먹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