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복강경 간암 수술 (극동방송 장대진 지사장)/신촌 세브란스 최기홍 교수

유보배 2018. 2. 22. 10:11



갑작스런 간암 초기라는 진단에 많이 놀랐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중보 기도자들의

헌신적인 기도로 복강경 간암 수술을 받게 된


극동방송 장대진 지사장님의 사연을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는 이유는

아프신 분들에게 힘과 소망을 주고 싶어서입니다.


개인 신상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게 해주신

지사장님과 가족에게 감사를 드려요



어제 오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여

오늘 오전 10시에 간담체외과 최기홍 교수님에게

복강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는데요


앞 환자가 수술이 일찍 끝나서  

우리 지사장님은

오전 8시 30분 쯤에 수술실에 들어갔대요


9시가 넘어서 병원에 도착한 보배는

어제 입원한 입원실부터 가봅니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화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리로다

요즘 우리 지사장님이 붙잡고 기도하는

시편 118편 말씀이 보이니 마음이 찡합니다.


어젯밤 11시에 목에 정맥관 삽입술을 했는데

밤에 잘 때 조금 불편하지만

 수술할 때 거기에 꽂아야 해서 그렇대요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에

우리 지사장님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병실에

 찾아오셔서 기도해 주셨다고 하네요


극동방송 사장님과 직원분

목사님들과 친한 지인들이

오산, 나주, 부산 등지에서 오셨다니 너무 감사해요


또 부산극동방송 지사장님이 전화를 해주셔서

세브란스의 원목 목사님도 오셔서 기도해주셨는데

그러고 나서 금방 수술실로 들어갔대요 


복강경 수술(laparoscopic surgery)은

환자의 생체에 미치는 상해나 영향을 줄인

 ‘최소 침습 수술’ 방법의 하나로서


복부나 흉부를 절개하는 대신

 0.5~1.5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뚫고

특수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복강경)을 집어넣어


복강 내를 보면서

수술 도구(겸자, 전기메스, 지혈 봉합기구 등)로

 수술하는 방식으로 간암은 보통 2시간 걸리는데요


지사장님은 횡경막을 들고 뒤쪽을 잘라내는 것이라서

잘 보이면 빨리 끝나고요

그렇지 않으면 조금 더 걸린답니다.


그런데 이곳 신촌 세브란스 병원은 다 좋은데요

수술이 진행중인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보호자 대기실이 따로 없는 것이 불편했어요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수술실 앞으로 갔는데

와우~~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두려워말라 내가 너의 하나님됨이니라~~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아버지 잘 알겠습니다

치료의 하나님을 믿으며 초조하게 걱정하지 않고

합심하여 기도하며 기다릴께요


아침에 오신 지사장님 작은 어머니와 

지사장님 아내인 상우맘과 함께

6층 야외를 지나 병원 예배실로 갔어요


와~~매일 오전 11시에 예배가 있네요



할렐루야~~간절히 기도하고 찬양하며

'감싸 안아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설교를 듣고 있는데

수술이 끝났다는 문자가 왔답니다~~~


복강경 간암 수술을 2시간 만에 마치니

우리 하나님께 제일 감사하면서도

두근두근 떨리는 가슴으로 서둘러 갔어요


잠시후

지사장님의 복강경 간암 수술이 잘 되었다며

떼어낸 암을 보여 주었는데


사실 떼어낸 이 사진을 공개할까 말까

갈등하면서 기도하다가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보여드려요


확대해서 찍어서 조금 크게 보이지만

전체 간의 8/1을 잘라낸 크기로

하얗게 보이는 조그만 덩어리가 암입니다


수고해주신 간담체외과 최기홍 교수님과

함께 하신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지사장님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드려요

수술 후의 이야기는 이따 저녁에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