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케언니들은 보배의 든든한 동역자/ 언니네 집에서...

유보배 2018. 2. 22. 08:57


지사장님이 입원한 신촌 세브란스를 뒤로하고

미정집사님과 셔틀버스를 타고

2호선 신촌역으로 와서 합정역에서 헤어졌어요

내일 복강경 수술시간에 맞춰서 다시 와야죠.


그런데 우리집이 아닌 마포농수산물 시장으로 갑니당

ㅎㅎ이곳에 우리 언니들의 건어물 가게가 있는데요

오늘은 친정으로 가서 자기로 했어요.


시장에서 하루종일 힘들게 일한 막내 언니

배부르다는 시누이 보배에게

만두국을 끓여준다며 수고를 합니당...ㅠㅠ


아까 생선회를 사가자 해서 싫다고 했더니

간장에 절인 새우를 까주네요

에고~~해산물 좋아하는 보배를 위해서죠


언니네 큰언니가 만들어 주었다는 장아찌~

어머나~~짜지도 않고요

어쩜 그렇게 몸에 좋은 것들로 너무 맛나요


만두는 우리 큰언니가 설에 만든 것이래요

언제나 최선을 다해 사는

착한 울 언니들은 보배의 자랑이에요


이번 지사장님 수술에도 기도와 마음을 주고요

무엇이든 밀어주고 협조해주는

든든하고 고마운 천사들이랍니다요.


밤 9시가 되어 다시 큰오빠네 집으로 왔는데요

우리 큰언니도 시누이 사랑은 만만치 않습니다요

ㅋㅋ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으라며 이것 저것 자꾸 주네욤


그래도 제일 기쁜 것은 사랑하는 우리 지훈이가

고모왔다고 조금 일찍 들어온 거에요

ㅎㅎ 언니와 오빠, 지훈이와 왕수다를 ~~ ~~~


큰언니와 함께 토마리온 침대에서 자고 나니

어제 저녁에 퉁퉁 부었던 발도 가라앉고

피곤한 몸도 많이 개운해지니 기분 좋아요


호주에 사는 조카 성훈이가 보내준 폴리코사놀인데요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좋은 제품으로

삼촌들과 고모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기특하고요


 ㅋㅋ 이가 부실한 보배에게 주는 독일치약~

무엇 하나라도 주려는

큰오빠의 마음이 느껴지니 감사해요.

ㅋㅋ 바쁜 아침이니 있는 그대로 찰칵~~

지사장님 수술이 예정 시간보다

일찍 앞당겨져서 서둘러 나가야 하는데요



고마운 우리 큰오빠가

신촌 세브란스 병원까지 태워다 줍니당



출근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밀리는 길

 고생할 뻔 했네요...ㅠㅠ

ㅎㅎ 좋으신 하나님~~ 우리 오빠의 수고를 꼭 기억해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