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우며" 서유지입니다
결혼하고 아이 둘을 낳은 제 모교회의 동생이
어느 날 그러더라고요
"언니~ 그냥 밥이나 해 먹고 살고있어'
아가씨 때 자기가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경제적으로 많은 부를 누리고 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아이들 낳고
하루 세끼 밥을 해서
아이들과 먹는 것
그것 말고는 별로 하는 일이 없는 것 같다고
저에게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린 거예요
그때 제가 이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
주기도문에 나오죠
문득 이 말씀이 떠올라서
" 밥 먹고 사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데
하나님께서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하루하루 주셔서 그거 먹고 산다는 게
얼마나 큰 은혜인데
스스로를 그렇게 비하하지 마"
라고 이야기해주었거든요
그렇죠
저는 하나님이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이
'생명"과 "사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명을 낳고 기르고 먹이고
입히고 키워내는 것
그리고 그것을 사랑으로 하는 것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고
또 하나님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명으로 하라고 주신 것 같아요
육적인 자녀를 낳아서 밥을 먹이고 키우는 것도 그렇고요
영적으로 누군가를 품어서
영육 간에 먹이고 키우고 사랑으로 싹트게 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 원하시는 일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
그래서 생명과 사랑으로
주의 일을 계속 하고 계시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 우리에게 주실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고
또 누군가가 받아야 할 일용할 양식을 위해
중보하는 그런 새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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