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

사랑의 교제 / 오! 백년짬뽕에서...(이천시 마장면)

유보배 2019. 2. 3. 19:45



우리 오천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마치고

김학규 권사님이 근처 마장면에

맛난 잠뽕 집이 있다고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과 하영이와 함께 따라갔는데요

ㅎㅎ오! ~백년짬뽕이네요

비오는 날 뜨끈한 짬뽕이 잘 어울리죠?


그래도 그냥 자장면을 먹으려다가

ㅎㅎ김 권사님이 짬뽕이 맛나다고 하니

남편과 보배는 짬뽕을 ~~~


오~~정말 짬뽕 국물이 깔끔해요

면발도 가늘고요

해산물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네욤


우리 하영이는 자장면을 먹었는데

와~~ 옛날 자장면 같이 맛있네

ㅎㅎ 다음에 또 온다면 자장면 먹을래요.


탕수육도 바삭하고 달콤한 것이 맛나요

김 권사님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하영이 많이 먹으라고 두 개나 주문합니당.


집도 멀고 재이를 돌본다고 속회 예배를 못 드려서

마음이 조금 그랬는데요

오랜만에 속 식구들과 만나니 좋습니다


우리 오천교회의 충성된 일꾼 김학규 권사님은

장모님을 친어머니처럼 모시고 살면서

아내인 경희 집사에게도 참 잘하는 애처가이고요.


다른 사람을 대접하려는 은사가 특별한데요

ㅎㅎ 우리 송집사를 능가하는 것 같아요

몰래 계산하는데 막 밀치면서 못 내게 합니당.


두 사람이 이렇게 친하게 어울리는 것이 감사해요

그런데 오늘 설연휴라서 저녁예배가 없으니

당구장을 하시는 최 권사님네로 가고 싶은 눈치예요


남편이 교인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오늘은 특별히 먼저 간다고 하니

착한 경희 집사가 우리 아파트까지 태워다 주고 갔어요.


오는 동안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편하게 오니 고맙고 좋았지만

먼 길을 가야 하는 경희 집사에게 미안한데요


15년 전 양지의 성민 수양관 기도회에서 만나서

소중한 믿음의 동역자가 되기까지

우리를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요


앞으로도 교회 공동체의 속장과 속원으로

다정한 언니와 동생으로

더욱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