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요리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통닭 구이 정말 맛나요/ 프로피쿡 대용량

유보배 2019. 2. 3. 22:59


어제 에어프라이어로 치킨을 만들어주었더니

우리 하영이가 너무 맛나다고 좋아해서

오늘은 통닭구이에 도전합니당 ~~~


ㅋㅋ냉동에 넣어두었던 백숙용 통닭을

 미리 해동 모드로 만들어 놓고

교회에서 돌아오자마자 손질을 합니당


똥집 부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해요

그 주변에 붙은 기름기도 잘라내고요

속까지 깨끗하게 씻습니당


ㅠㅠ 잘라낸 기름기가 많지요?


저는 잘 익으라고 배를 가르고

칼집을 내었어요

칼로 콕콕 찌르는 분도 있더라고요


버터와 마늘을 녹이고


요렇게 발라준 후 천일염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냉장고에서 3시간 정도 숙성을 시켜요


ㅎㅎ 빨리 통닭 먹고 싶다고 외치는 하영을 위해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요리를 시작하는데요

두 번째 사용이라 약간 헷갈리네요.


온도와 시간을 먼저 맞추고 시작을 눌러야 하는데

나이를 먹어서 돋보기를 안 쓰면

잘 안 보이니 복잡한 것이 오히려 헷갈릴 때가 있어요


ㅋㅋ 버튼이 아닌 다이얼식으로 살 걸 그랬나

그게 가격도 더 저렴했는뎅~~

하는 생각이 잠깐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당


200도에서 30여 분 지나면 완성인데요

와우~~ 맛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궁금해서 10분쯤에 열어보니 노릇한 색이 덜해요


그래서 5분 더 돌리니 요렇게 맛난 모양이~~~


다시 통닭을 뒤집어서 10분을 더 돌렸는데요


열어보니 가슴살 안 쪽으로 피가 살짝 보이네요

 잘 익으라고 가위로 그 부분을 잘라서

7분을 더 돌리는데 고소한 냄새가 정말 끝내줍니다.


짠~~~ 정말 맛난 통탉 구이가 완성!!


ㅎㅎ 고소한 냄새에 얼른 먹고 싶어져요


그런데 통닭에서 빠진 기름과 마늘이에요

ㅋㅋ몸에 좋은 마늘은 아깝지만

저 기름을 다 먹는다고 생각하니...ㅠㅠ  


자이글처럼 사놓고 안 쓸까

한참 동안 망설였는데

홈쇼핑에서 에어프라이어 잘 산 것 같아요.


우리 하영이가 너무 맛나다고 좋아하네욤

밑간이 잘 되어서인지 껍질 맛이 정말 환상이에요

ㅋㅋ 엄마로서 뿌듯합니당


맛나게 먹다가 남은 가슴살의 퍽퍽한 부분은

다시 버터를 조금 첨가해서

에어프라이어로 5분 정도 돌리면 되는데요


밤 9시에 돌아온 우리 남편에게

그렇게 해주었더니

저녁을 먹었는데도 너무 맛나다고 칭찬하네요.


ㅎㅎ다음에는 생닭으로 만들면 더 맛나겠징~~

온 가족이 에어프라이어 요리로 행복하니

이제 당분간 배달음식은 안뇽~~~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