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에어프라이어로 치킨을 만들어주었더니
우리 하영이가 너무 맛나다고 좋아해서
오늘은 통닭구이에 도전합니당 ~~~
ㅋㅋ냉동에 넣어두었던 백숙용 통닭을
미리 해동 모드로 만들어 놓고
교회에서 돌아오자마자 손질을 합니당
똥집 부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해요
그 주변에 붙은 기름기도 잘라내고요
속까지 깨끗하게 씻습니당
ㅠㅠ 잘라낸 기름기가 많지요?
저는 잘 익으라고 배를 가르고
칼집을 내었어요
칼로 콕콕 찌르는 분도 있더라고요
버터와 마늘을 녹이고
요렇게 발라준 후 천일염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냉장고에서 3시간 정도 숙성을 시켜요
ㅎㅎ 빨리 통닭 먹고 싶다고 외치는 하영을 위해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요리를 시작하는데요
두 번째 사용이라 약간 헷갈리네요.
온도와 시간을 먼저 맞추고 시작을 눌러야 하는데
나이를 먹어서 돋보기를 안 쓰면
잘 안 보이니 복잡한 것이 오히려 헷갈릴 때가 있어요
ㅋㅋ 버튼이 아닌 다이얼식으로 살 걸 그랬나
그게 가격도 더 저렴했는뎅~~
하는 생각이 잠깐 머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당
200도에서 30여 분 지나면 완성인데요
와우~~ 맛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궁금해서 10분쯤에 열어보니 노릇한 색이 덜해요
그래서 5분 더 돌리니 요렇게 맛난 모양이~~~
다시 통닭을 뒤집어서 10분을 더 돌렸는데요
열어보니 가슴살 안 쪽으로 피가 살짝 보이네요
잘 익으라고 가위로 그 부분을 잘라서
7분을 더 돌리는데 고소한 냄새가 정말 끝내줍니다.
짠~~~ 정말 맛난 통탉 구이가 완성!!
ㅎㅎ 고소한 냄새에 얼른 먹고 싶어져요
그런데 통닭에서 빠진 기름과 마늘이에요
ㅋㅋ몸에 좋은 마늘은 아깝지만
저 기름을 다 먹는다고 생각하니...ㅠㅠ
자이글처럼 사놓고 안 쓸까 봐
한참 동안 망설였는데
홈쇼핑에서 에어프라이어 잘 산 것 같아요.
우리 하영이가 너무 맛나다고 좋아하네욤
밑간이 잘 되어서인지 껍질 맛이 정말 환상이에요
ㅋㅋ 엄마로서 뿌듯합니당
맛나게 먹다가 남은 가슴살의 퍽퍽한 부분은
다시 버터를 조금 첨가해서
에어프라이어로 5분 정도 돌리면 되는데요
밤 9시에 돌아온 우리 남편에게
그렇게 해주었더니
저녁을 먹었는데도 너무 맛나다고 칭찬하네요.
ㅎㅎ다음에는 생닭으로 만들면 더 맛나겠징~~
온 가족이 에어프라이어 요리로 행복하니
이제 당분간 배달음식은 안뇽~~~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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