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글

알려드리고 바로 잡으며 사과합니다.

유보배 2019. 4. 17. 20:03



알려드리고 바로 잡으며 사과합니다.

 

며칠 전 보내드린 글 중에서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기도

김옥춘 님의 마음과 생활과 생각을 담은 시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라는 글입니다.

 

인터넷 검색 중 글이 너무 좋아서

검증 없이 인용했는데

늦게 김옥춘 님의 글임을 알게 됐는데...

이로 인해 김옥춘님의 마음을 어렵게 했고

언더우드 선교사님에게도 누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

김옥춘 님과 언더우드 선교사님께

죄송한 마음과 함께 사과하며

앞으로 바로 잡아 가는데 협력할 것입니다.

 

누가 어떤 계기로 이렇게 왜곡되게 펴트렸는지 잘 모르지만

그분도, 또 이 시를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기도로 알고 계시는 분들도

지인들에게 알려 주어 바로 잡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에 잘못 표기한 블로그 운영자님들도

아래 김옥춘 님이 보낸 원문 글을 보내니

블로그 등에 이 시를 올리신 분들은

아래 내용 그대로 저자와 날자를 넣어 제공처 없이

바꿔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거듭 김옥춘님과 언더우드 선교사님, 그리고 독자들에게

사과의 말씀드리며, 이 후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194월 중순

 

나침반출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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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