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단순포진이라 감사해요/ 환자에게 친절하신 오승훈 원장님(보정동 연세의원)

유보배 2019. 6. 14. 12:13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외출은 하지 않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난 다음에 그림을 그리는데

어머?  엉덩이에 뭐가 난 것 같아요.

 

손으로 만져 보니 뾰루지(?) 같은데요 

헉~~~ 혹시나 대상포진이면 어쩌죠?

그리 아프지는 않은데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ㅠㅠ

 

불안한 마음에 대상포진 초기 증상으로

검색을 해보니 발병 72시간 안에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으면 고생을 덜 한다고 하네요

 

 

가족들이 어서 병원에 가 보라고 해서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이른 아침에 근처에 있는 병원으로 갑니다.

 

 

우리 남편과 보배가 다니는 병원인데요

아파트에서 가깝기도 하고요

원장님도 부지런하시고 참 친절하시지요.

 

신촌포스홈타운 2단지 정문 앞에 있어요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를 진료합니다.

 

 

 

 

오늘은 보배가 1등으로 온 환자네요

ㅎㅎ 고생할까 봐 걱정이 돼서

얼른 진료받으려고 일찍 왔거든요.

 

 

벽에 붙은 대상포진 예방 포스터가

눈에 들어옵니다...ㅠㅠ

 

 

저번에 남편이 예방 백신 맞으라고 할 때

그냥 맞을 걸 그랬나?

ㅎㅎ 속으로 살짝 흔들리는 마음이에요.

 

 

혈압은 정상이니 감사해요.

 

 

드디어 진료시간이 되어서 들어갑니다.

 

 

이분이 연세의원 오승훈 원장님이신데요

병원에 오기 싫어하는 우리 남편도

  치분하신 원장님이 편한지 이 병원을 좋아해요.

 

환자에게 증상을 꼼꼼하게 물어보시고요

설명도 알아듣기 쉽게 잘해주시거든요

ㅎㅎ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도 귀찮다 안 하시고요.

 

그리고 보배가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부지런하시다는 거예요

언제나 먼저 와 시는 것이 환자의 마음을 든든하게 하거든요.

 

 

 오늘은 약간 예민한 부분이라 사진을 찍어왔는데요

뾰루지 같은데 수포가 두세 개 보이거든요

ㅎㅎ그런데 직접 보아야 정확히 안다고 하시네요

 

와우~~다행히도 검진 결과 단순포진이래요.

먹는 약하고 바르는 약을 주시는데요

중요한 것은 단순포진은 피곤하면 자꾸 재발이 된대요

 

그러니까 푹 ~~ 쉬어야 한답니다.

에구... 나이가 드니 하는 일을 조금 줄이고

몸 관리를 잘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건물 1층으로 내려오면

보정 해맑은약국이 있는데요.

 

 

ㅎㅎ정말 약국 이름처럼 성격도 해맑으시고요

마음씨도 고운 약사님이 계시답니당

서울대를 나오신 재원이신데요. 참 친절하시지요.

 

 

치료약에 날짜도 일일이 다 써주시고요

처방도 자세히 말씀해주시고요

 손님이 없을 때면 ㅎㅎ서로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데요

 

연세의원이 조금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은근히 단골손님들이 많다고 하시네요

우리 부부도 편하게 오는 것을 보면 맞는 말씀인 거 같아요

 

 

친절하고 에쁘신 우리 약사님과

 행복한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걱정했던 대상포진이 아니고 단순포진이니

 돌봐주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앞으로 새벽마다 하는 말씀 배달을 조금 쉬면서

ㅎㅎ 그림도 너무 열그림 하지 말고

주님이 주신 성전인 소중한 몸을 잘 관리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