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호수마을에서 가장 큰 텃밭(350평)을
지니고 계시는 박 여사님~
엄청 부지런하셔서 어깨 수술을 하시고도
이렇게 풍성한 밭을 일구고 계시는데요
마늘, 감자, 오이, 가지, 고추, 토마토 들깨, 호박, 상추 등
진흙밭이었던 곳을 완전 옥토로 만들어서
그 시기마다 품종을 바꾸어 가면서
건강한 유기농 농작물로 정성껏 기르시는데요
그중에서도 이 상추밭은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몇 번씩은 맛을 보았어요
그중에서도 보배는 자기 텃밭처럼 애용합니당
하두 열심히 먹어서 미스코리아 다리처럼 늘씬하죠?
상추를 딸 때 하얀색 진액이 나오는데요
그것이 우리 몸에 아주 좋답니다요
상추 대에서 꽃이 올라오자 더 먹을 수 있도록
얼마 전에 다시 씨앗을 뿌리셨는데요
이렇게 잎이 나오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세요.
밭에서 금세 딴 오이를 먹으면
아삭아삭 정말 싱그운데요
박 여사님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나 봐요
호박도 매일매일 열려요
그래서 동네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시지요
고맙고 감사해요
이 집 저 집으로 사랑 배달을 다니시는 박 여사님
농사는 지어본 사람만이 귀한 것을 알지요
열매가 맺기까지 많은 땀방울이 필요하다는 것을~~
건강한 먹거리 주시는 덕분에
오늘도 우리 집 식탁에는 푸르름이 넘치네요
그 수고와 사랑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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