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21일 수요일
오늘부터 7일후에 언니 생일이다
나는 언니에게 생일 선물로 무엇을 줄지 고민이다.
저번에 그림을 그리던 노트를 선물로 주려고 지난번에 그렸던 그림을 다 떼어내고
내가 엄청 아끼던 눈과 입이 그려진 알약 볼펜과 같이 주었는데 안 받았다.
그래서 다시 스머프를 그려서 줬는데
언니는 "선물은 내가 받았을때 좋은걸로 줘야지!"했다.
언니는 '마음만 받을께.'라는 말도 모르나 보다.
요즘에 용돈이 안 나와서 아무것도 못 사는데!
그리고 난 그림선물이나 쓰던 것을 받아도 기분이 좋을것 같은데...
언니는 "고마운지도 몰라!"라고 나에게 그러면서 언니야 말로 고마운지 모르는것 같다.>0<
언니는 나쁘다 칫!
언니는 나한테 선물만 주고 나는 선물하고 카드하고 주었는데!
내가 더 착한거지,이해가 안간다 나쁜언니 같으니라고!
지난 21일에 하영이가 쓴 일기내용입니다
우리부부는 이글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한참을 웃었어요
자기마음을 몰라주는 언니와
용돈을 잊어버린 엄마,아빠를 일깨우는 것 같아서
더 웃음이 나오네요
섭섭했던 하영마음이
맛난 과자 잎에서 다 풀어졌을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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