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친구들과 놀러 간 늦둥이 하영
ㅎㅎ엄빠의 결혼기념일이니
둘이서 축하하라고 케익비를 송금했네요
그다음 날 큰딸도 케이크쿠폰을 보내고요
ㅋㅋㅋ깜빡깜빡하는 정신이지만
딸들이 미리 챙겨주니 고맙고 기특합니다
어느새 우리 부부가 결혼한 지 41년이에요
언제 그렇게 세월이 흘러갔는지
빠르기도 합니다...ㅠㅠ
아침은 늘 먹던 대로 먹고요
교회로 주일 예배를 드리러 가는데요
ㅎㅎ비가 오니 분위기가 더 좋네요
그리고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결혼기념일에
다른 곳보다도 하나님께로 가는 것이
제일 좋고 기쁘고 감사해요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상속자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어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기뻐하게 하시고
평안한 가운데서도 기도하게 하시며
복잡하고 갈등이 있는 관계 속에서도
용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들을 다스려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나라의 동역자들이니
서로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마치고 보배는 남편이 좋아하는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말하니
남편이 자기는 회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오잉? 원래 남편은 육식파이고
보배는 생선파인데요
갑자기 생선회가 먹고 싶다고요???
그래서 집으로 가다가
기흥역 앞에 있는 바다향수산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보배는 우럭, 농어, 광어, 세꼬시를 좋아하지만
ㅎㅎ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모둠회로~~
언제나 그렇듯 마눌을 먼저
챙겨주는 울 남편
고마워요, 여기도 나를 위해 가자고 했던 거지요
ㅎㅎ비주얼은 조금 거시기하지만
생선회도 신선하고요
매운탕 맛은 아주 좋았다능~~~
거기에 가격도 아주 착해서
모듬회 6만원,매운탕 7천원, 밥 2000원
모두 합쳐서 69000원~~ 기분 좋아요
노란 은행잎이 너무 예쁘네요
영통 투썸플레이스에서 케익도 찾아왔어요
ㅎㅎ디카페인 커피 타서~~~
축하를 했습니다
(ㅎㅎ 우리 하영이가 찍어준 사진이에요)
하나님께 감사한 11월의 저녁이에요
내일부터 이 감사노트를 적기로 했어요
사랑하는 울 늦둥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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