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글

온라인 예배를 드리며 성전에 안 가도 되나요?/ 임은미 선교사 묵상

유보배 2024. 2. 29. 10:47

 매일 아침마다 기다리며 은혜와 도전을 받는

임은미 선교사님의 묵상을 읽는 중에

어제 찔림을 주며 깊이 와닿은 글이 있었어요

 

보배도 왕복 2시간 거리의 오천교회를 섬기다 보니

집안행사나 지인의 결혼식 또 몸 컨디션에 따라서

종종 영상으로 예배를 드릴 때가 있는데요

 

어느 자매가 상담한 온라인 예배 질문에 대한 

 답변 코로나를 지난 우리에게 깨달음과 도전을 주는

소중한 말씀이어서 그 부분을 전해드릴게요

 

 

https://youtu.be/yZGI8PIo9YU

개역개정 열왕기하 25장
14.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다.

이스라엘이 앗수리아에게 망한 이후 

유다 역시 망하게 된다.

  유다는 바벨론의 손에 의하여 망하게 된다.


이 모두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숱하게 많은 선지자들이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니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회개하라고

 메시지를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도 불순종하여 나라를 빼앗겼고 

 유다 역시 하나님이 하신 말씀에 불순종하여

 나라를 빼앗기게 된다.

나라를 빼앗기면서 
어떠한 것을 잃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열왕기하 25장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들의 불순종으로 인해

 잃게 될 것들이 있겠구나

 하는 것에 대한 접목이 저절로 되는 부분인 것 같다.

 

어제는 아침에 설교하러 막 나가야 하는데

 어느 자매로부터 문자로 

상담 질문이 왔다.


교회에 대한 실망이 많이 있어서

 차라리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느니 

 

집에서 on- line 예배가

 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교회에 안 가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이었다.

그 자매의 질문이 코로나를 지난 후에 

많은 분들의 공통적인 질문인 것 같아서 

그 자매의 질문을 그대로 옮겨온다.

나는 급히 나가야 했는지라 

문자로 답을 주지 못하고

 막바로 음성 메시지로 답을 남겨 두었다.

교회에서의 예배라 함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것만이

예배의 목적이 아닌 것을 말해 주었다.

미국에는 주일 예배를 "Sunday Service"

라고 말한다고도 말해 주었다. 

(번역하면 주일의 섬김!)

교회는 나 자신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교회는 내 믿음의 지체들을 세우고 

힘주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섬김의 자리"이기도 한 것이다.

그런 섬김은 귀찮고 부담스럽고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거하는

 시간만 좋아서

 

 교회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혼자 온라인 예배를 

선호한다는 것은 


자신의 이기심 때문이라고 지적해 주었다.
그리고 더 나가서는

 "게으름" 역시 이유가 된다고 말해 주었다.

나 이런 말 할 때는

말 돌리지 않는다는 것을 

나를 아는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자매님에게 아예

"제 말이 싸~아 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교회라는 곳은 "섬김의 자리" 이기도

 한 것을 잘 명심하셨으면 좋겠어요!


이기적이고 게으름이 

온라인 예배를 선호하는 

이유가 되지 않기를 바래요!

오늘 묵상 말씀과 이 자매의 질문을

 연결시켜 보고 싶다.

코로나 때는 우리가 법적으로도 

교회 예배를 참석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몸이 아파 교회 못 가는 것 이해한다.
그런데 교인들끼리 부딪히는 것 싫고

 주일날에 운전하기 싫고 


내가 다니는 교회 담임 목사님 마음에 안 들어서 

유튜브에 내가 좋아하는 목사님들 설교 

골라(?) 들으면서 주일날에는 교회 가지 않고 

 

그리고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섬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진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라고 생각하는가?

왜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한 제물"들이 되라고 하셨을까?


하나님의 임재하심만 사모하고

 교회에 가지 않기 원한다면 

우리가 "제물"로써 쓰임 받을 이유가 있는가?


"제물"은 바쳐짐을 의미하고 

그 바쳐짐은 헌신을 역시 동반하게 되는 

예식들이라고 할 수 있다.

나 혼자만 주님을 사랑하고 기뻐하고 찬양하는 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로서

 맞다고 생각하는가?

그런 것은 주일날 예배를 안 드려도 

집에서 당연히 혼자 해야 하는 일들인 것이다.

그렇게 매일 살다가 하루 교회에 가서

 주일 예배로 다른 지체들과 함께 기도하고

 함께 찬양하고 함께 말씀 듣고

 함께 섬기는 일을 해야 함이 마땅하지 않을까?

 

언제인가 우리는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이 "섬김의 특권"을

 완전 박탈 당할 때가 올 수 있다는 

상상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오늘 묵상 구절에는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열왕기하 25장 14절 말씀이 나온다.

하나님 섬기는 기구들로 

사용받던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사용받던 기구"들을 잃어버렸다는 말씀이

 우리에게 어떻게 들려오는가?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최고로 섬길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최선을 다하여 섬길 수" 

있는 최고의 세팅은 

이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의 임재함을 운운하면서 

하나님을 다른 지체들과 함께 

섬겨야 하는

 

 우리의 기본 신앙 책임을 

변명하는 일은 없도록

 저희들을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의 임재함에 늘 거할 수 있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라도 우리의 이웃을 섬겨야 하는

 "삶의 열매"를 소홀히 여기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 

좋은 일인 것은 당연하지만 
하늘의 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일수록

 

 이 땅에 육의 장막에 거하는 사람들의

 필요를 돌아보는 사람임을 

잘 명심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