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평화를 가꾸는 사람(시편 131: 1-3) ....이종목 목사/ 교만과 오만

유보배 2024. 12. 8. 19:38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로 인한 불안과 염려와 걱정을

새벽기도회 말씀과 극동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데요

https://youtu.be/HwPqWUyBkxk

오늘도 평화를 가꾸는 사람이라는 

이종목 목사님 말씀이 많은 은혜가 되어서

그 부분을 나누어서 전해드립니다

 

제가 지난주 목요일에 감리교선교사 상담센터의

이사회를 앞두고 감사를 마치고 나오다가

 지하주차장이 너무 좁다 보니 간신히 빠져나오는데

 

기둥의 사각지대가 잘 보이지 않아서 그만 우지직

교회 밴에 스크래치가 쫙~~ 나고 말았어요

조금 전에 막 기쁘게 나왔는데 기쁨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평안이 싹 사라지고 탄식이 나오고
야~~ 이거 수리를 어떻게 해야 하지?

속상한 것은 저의 무사고 기록도 깨졌습니다

 

제가 차에 스크래치를 나면서 느낀 감정은 

 평안을 잃어버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더라고요.


차에 스크래치가 딱 나니까

 평안이 싹 사라져 

마음에 평안이 싹 사라지는 거예요.


여러분 ~~ 지난주에 예기치 못한 일들을 만나서

 마음의 평안을 잃어버리지 않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생각지도 못한 계엄령 선포로 불안하셨을 거예요

여러분~~ 나가 평화를 잃어버리면 

남에게 평화를 줄 수 없어요.


그래서 나 자신이 평화를 누리는 것, 

나 자신이 평화를 가꾸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오늘 시편 131편은 평화에 대한 말씀이에요.

그 내용의 그 깊이는 굉장히 깊습니다.

 성전에 올라가면서 하는 노래라고 그랬어요.


 여러분과 제가 다 성전에 올라와서 

이곳에서 예배하는 동안에 

이 세상의 소요가

 하나님 나라의 고요함으로 바뀌어지길 원해요.

 

2절을 같이 읽어볼게요. 

바로 그 앞절에서 말씀해 주고 있어요

마음이 교만하고 눈이 오만하고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일에 힘쓸 때

 평화를 잃어버립니다.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은 뭐냐면?

과시욕이에요. 

 그러면 마음이 교만하다는 게 뭔가?

자기 마음을 높이는 것으로
내가 저 사람보다 낫다는 거예요.


마음이 높아지는 거예요.
의도적으로 교만하게 자기를 드러내면 

평화를 잃어버려요.

 

왜? 자기보다 더 잘난 사람이 또 있거든.


그런데 겸손하게 그리스도를 드러내면

평화로울 수가 있어요.

감사가 나오고 향기롭단 말입니다.

 

 여러분~~~ 그리스도의 평화와 사랑은

 보이는 거지 보여주는 게 아니에요.
보여주려고 하면 자꾸 위선적이 될 수가 있어요. 

 

그다음에 이렇게 말합니다.

눈이 오만하다는 것은

내려다보는 거예요. 깔보는 거죠. 

겸손한 사람들은 상대방의 수준에 맞추잖아요.

 

그래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수준에 눈을

맞추면 아이들과 통하는 거잖아.
하나님께서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사랑하시잖아요.

눈동자와 같이 사랑하신다는 그 말은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세심하게 관찰해 주시고 도와주신다는 말도 되지만, 

 

정말 겸손하고 평안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기 때문에

 하나님의 눈동자 안에 들어오는데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등만 보여주는 거야.
하나님 앞에 등만 보여주는 거예요

 

 오만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사람들을 의식하며 삽니다.


더 나가서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않는다 그랬어요.

사람들은 다 큰 꿈을 가지고 있어요.

욕망이 있어요. 

자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주고 싶어요.


그러니까 마음이 교만하고 눈이 오만하고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애쓰는

사람들의 그 밑바닥에는

 

 다른 사람과 자기를 비교하고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기 자신을 과시하려는 욕구가 있다는 거죠.

 

남의 눈치만 바라보고

남 보라는 듯이 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사는 거니까 

 

하나님이 보실 때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에요


마음이 교만으로 채워지면 

눈이 어두워져요. 

그다음엔 친구도 보이지 않아요.


공동체도 보이지 않아요. 

양심도 버려요. 예의도 없어요.

위험도 보이지 않습니다. 

 

여러분 ~~ 인류 최초의 사람

아담과 하와를 보세요.
뱀이 곧 사탄이 하와에게 유혹합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대요.

마음의 교만을 심어줘요. 

하나님처럼 된다.

그러고 나서 하와가 선악과를 바라보니까

 먹음직스럽고 보암직스럽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워요.


그래서 마음이 교만하고 

눈이 오만해지니까

 감당하지 못할 일을 해버려요.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과 

사람이 사람 되심을 구분하는 게 선악과인데

그것을 따먹어요. 불순종하고 맙니다. 

 

아담과 하와의 마음에 먼저 교만이 들어왔죠.
눈이 오만해졌죠.

 감당하지 못할 일을 행하는 거예요.

 

여러분, 다윗을 보세요.

자기가 왕이지만

자신이 최고 권력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으로 피난처되시는

하나님을 늘 경외하며 찬양하며 살아요. 

 

그렇게 훌륭한 다윗을

자기 조상으로 삼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근데 이런 다윗도 인간이기에 두 가지 

죄를 범하잖아요.

첫째는 군인들의 숫자를 센 거예요.

 

군사력이 강하다는 걸 과시하고 싶은 거예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죠. 

다윗 마음에 교만이 들어간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암몬과 전쟁을 하고 있을 때 

왕으로 출전은 하지 않고 낮잠을 자고 일어나

목욕하는 아름다운 여인을 내려다 보고

 

그 여인을 왕궁으로 불러들여서 죄를 짓고
뿐만 아니라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기 죄를 가리기 위해 남편까지 죽입니다

 

다윗의 마음에 교만이 들어가고 

그 눈이 오만해지면서

 감당하지 못할 일들을 행하는 거예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여기서부터는 내일 또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