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내린 엄청난(47.5cm) 습설로 우리 집도
우리 오천교회도 인터넷이 끊어져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답답하고 속상했는데요
하나님의 은혜로 인터넷이 복구되어서
늦었지만 주일예배 말씀을
정리하게 되었으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날 우리 오천교회도 인터넷이 고장이 나서
주일예배 유튜브 영상은 없지만
보배 마음에 와닿은 말씀을 전해드릴게요
이종목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말씀의 제목은
강 같은 평화(이사야 48장 17~19절)
제가 상상하던 그런 평화가 아니어서 더 은혜가 되었어요
하나님 아버지~~ 개인적으로 또 가정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었던 사람들이 우리 가운데 있지만
그래도 예배자로 살아계신 하나님께,
구원하신 하나님께
이렇게 예배자로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불안과 두려움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크신 품 안에 거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 앞에 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여 주실 때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우리의 신비에 새겨지고
그 말씀이 우리 삶의 에너지가 되는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이나, 듣는 이가
하나 되게 하시고
이제 말씀을 듣다가
마음의 치유가 있고
육신의 치료가 있고
새 힘을 얻는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의탁하며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오랜 기다림 가운데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 들렸습니다.
13개월 동안 서로 교전했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60일 동안
휴전하자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여러분~~~ 12월은 기다림의 달입니다.
교회 이름으로 대림절이라고 해요.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오직 주님의 소망으로 삼는 사람,
오직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리.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립니다.
기다리다가 체험할 수 있기를 원하는
기다림의 계절이 12월이 되겠어요.
여러분과 제가 요즘에 무엇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아마 첫눈을 기다리 사람이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만 폭설이 되는 바람에 발을 동동
구르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예배를 드리는 고3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수시 또 정시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줄 압니다.
몸이 아픈 사람들은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다 기다립니다.
그래서 12월에 평화의 사람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고 싶은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강 같은 평화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과 제가 아주 익숙한 찬송
강 같은 평화를 불러보고 싶어요.
우리 한 번 다 같이 불러 봅시다
여러분이 박수를 치면서
이 찬양을 부르는데 너무 좋네요
여러분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예로부터 강은 교통수단이에요.
하늘의 길이 있고 땅에도 길이 있잖아요.
물도 다 그 길을 따라가는 거고요
그런데 강도 길이 있어요.
예전에는 운송 수단이 이 강이어서
기독교가 들어오게 되는 것도
강을 끼고 있는 데가 먼저 들어온 곳이 많아요.
강물은 우리에게 물도 주고
수자원도 주고 고기도 주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상상의 날개를 펴보는 거예요.
강이 흘러가는 그 강가에 딱 앉아가지고
강을 이렇게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어떨까요?
고요해지겠죠.
마음이 고요해질 거예요. 또 상상해 봅니다.
그 강가에 이제 우리가 걸어가는 거예요.
그 강가를 이렇게 쭉 걸어가는데
햇살이 딱 비치니까 내 그림자도 같이 함께
그 갈길을 따라서 걸어가네요.
또 이렇게 나무를 보고 꽃을 보니까
우리에게 미소를 짓는 것 같고
손짓하는 것 같고 새들도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강에는 또 다른 얼굴이 있습니다.
사람이 막 화난 것처럼 강이 막 화가 나가지고
홍수가 나고 물이 둑을 넘어 흘러넘쳐서
삼킬 듯이 막 파괴하기도 하고요.
진흙더미로 만들고
초토화시키는 그런 강이 있어요
그런데 이 홍수가 다 지나가면
다시 강은 유유히 이렇게 흘러갑니다.
여러분~ 홍수가 지나간 그 강은 그 지역을
주변을 완전히 새롭게 창조하게 됩니다.
재창조를 하는 거예요.
토양을 더 기름지게 하고
영양분이 부족한 부분에 영양분을 공급해 줍니다.
그래서 4대 문명의 발생지가 다 강을 끼고 있는 거잖아요.
자 여러분, 여기까지 오면
이런 생각을 해보는 거예요.
강 같은 평화?
나는 강이 고요히 흘러가는 내면의 어떤 평화,
다툼과 싸움과 갈등이 없는 어떤 그런 평화
어떤 위로받는 평화를 원하지
그런 평화를 원하는 게 보통 사람들이 다 생각하는 거예요.
서울에 가면 한강 주변으로 좋은 아파트들이 있어요
그런 아파트는 조망권이 있어가지고 더 비싸요.
그냥 비싼 게 아니고 억 단위로 비싸요
그런데 그 한강이 막 넘쳐 흘러가지고
아파트까지 막 들어오고 그런 건 상상하기 싫은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 기억합시다.
하나님의 평화는
강 같은 평화라고 했거든요
때로는 뒤집어지고요. 넘치고 파괴시키는 것 같은데
그 강물이 그 땅을 변화시키는 옥토가 되게 해요
풍요롭게 해 줍니다
그런 강 같은 평화도 생각을 해 봐야 됩니다.
여러분 이렇게 강 같은 평화가
우리를 변화시키길 원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평화는
갈등과 다툼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갈등과 다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갈등을 화해로 온전함으로
그렇게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이라고
신뢰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평화가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갈등이 없는 곳이 있나요? 하나도 없어요
사람이 사는 곳에는 갈등이 언제든지 있어요.
모든 문제의 밑바닥에는 갈등이 있어요.
갈등이 없는 게 평화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 갈등을 화해로 바꾸실 수 있는 분이라는
신뢰를 우리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 때문에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있다
히브리어로 샬롬이라고 하는 게 평화잖아요.
그건 어떤 감정적인 평온이나
갈등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샬롬의 정확한 의미는
하나님 그리고 우리 사람들,
그리고 이 모든 하나님의 창조 세계가
서로 올바른 관계 안에서
그 안에 거하면서 온전해지는 것
이것을 우리는 평화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강 같은 하나님의 평화를 말씀하시거든요
이 본문 말씀은 다음 편에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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