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우리집에
사랑의 닭계장이 배달되었어요
경북 안동이 고향인 영숙언니
현모양처에다가 언제나 바른생활언니는
몸에 좋은 먹거리에도 늘 관심이 많구요
실제로 자녀들에게도 지극정성으로 대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랑하는 아들이 좋아하는
맛난 닭계장을
한솥씩 끓인답니다
역시나 경북 봉화가 고향인 우리남편
어릴 때 시어머니가 해주시던 닭계장 맛을 잊을수가 없다나요?
육계장은 들어 보았어도
닭계장은 생소한지라
도대체 그것이 무어란 말이냐?
닭계장은 육계장과 비슷하지만
소고기를 넣은 육계장보다
담백하고 깜끔해서 부담없고 좋아요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하영이도
부드러운 닭계장 야채맛에는 군말없이
술술 잘도 먹어요
닭을 푹 삶아내고 각종 채소를 손질해서
맛을 내야하는
손이 많이 가는 요리이니
아무나 하기 힘든 요리이죠~
이렇게 귀하고 영양만점 추억의 닭계장을
두번째 배달하는 언니
고마움을 어찌 갚으리오?
체격은 그리 크지도 않은데
언니의 손은 정말 큰손~
이렇게나 많이 가져왔어요
커다란 냄비에 쏟으니 찰랑찰랑~~
넘칠 것만 같아요
첫번째 닭계장이 배달되었을 때
식탐이 그리 많지 않은 울남편
뚝닥 두그릇이나 먹었답니다
언니가 만든 닭계장의 맛이
어릴 때 먹었던
그리운 추억의 맛과 비슷하다네요
고마운 언니의 수고와 사랑으로
편안한 밥상,맛난밥상이 되겠죠?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해요
사랑의 닭계장과 언니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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