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다 잊어, 과거는 과거야(누가복음 5: 1-11)2편....이종목 목사

유보배 2024. 12. 30. 09:44

 

어느새 2024년도의 마지막 날입니다

갑작스러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우리 모두가 가슴 아프고 힘든 시간이지만

 

긍휼과 자비와 위로의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하며

어제에 이어 2편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https://youtu.be/YxC85 b7 Hvxk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마라.

 성공했느냐? 잊어버려,

실패했느냐? 잊어버려

 

 높이 올라갔느냐? 잊어버려

떨어졌느냐? 잊어버려, 다 잊어버려라 


안주했느냐, 평안하냐,

두려워하느냐

잊어버려라. 과거는 과거야.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
광야의 길을 내시는 분

뿐만 아니라 사막에 강을 내시는 분을 바라보라


사람들은 상대방이 무슨 말을 했는지 

다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렇게 오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기억하는 것은 상대방이 내게

어떤 느낌이 들게 했는지

 

나를 무시했다든지, 나를 비웃었다든지,

 존중했다든지, 슬프게 했다든지

 

이런 감정이 남아 있고 그런 느낌이 기억나는 거에

그래도 우리는 잊어버리는 걸 선택하셔야 돼요.

용서하는 걸 선택하셔야 돼요.

 

 그런 삶을 사도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같이 읽어볼까요?  

 항상 기억하세요.

내가 어디에 있든지 나는 예수님 안에 있다.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


그래서 뒤에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것을 향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향해서 

푯대를 향해서 달려가노라.


인생이 고단하지만 

하나님은 반석에서 

샘물을 내게 하시는 분이에요.


맹인이면서 앞을 보지 못하는

 미국의 크로스비 여사가

찬송가 384장을 이렇게 작사를 했어요.

우리 같이 1절만 불러봅시다

 

아멘~~~ 어렵고 힘든 인생의 광야에서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한 거죠.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전당으로

 믿음의 조상들의 큰 믿음을 얘기하는데,

 야곱에게 와서는 이렇게 한 구절로 설명합니다.

이 한 구절이에요.

아니 하고 싶은 말 많거든요.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속이고, 외국에 이민을 가 가지고 

 

20년 동안이나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온갖 고난을 겪었다.
그 고난의 삶을 잊어버려라. 

 

그리고 그 몸에서 난 열 두 아들이 

이스라엘의 12 지파를 형성하는

 이스라엘 나라를 형성하는 그 복을 잊어버려라


그리고 기억하는 게 뭡니까?

 후손들에게 축복하고 하나님께 경배했다.

 

적어도 오천의 가족들은 사람들에게

짜증 내고 화를 내고 

막 사람들을 욕하고 막 저주하고 

그렇게 살지 말고 축복합시다.

 

그리고 하나님께 경배하는 거예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경배하는 그런 사람으로 남자~는 거예요.

 

어느날 제가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가는데

너무 피곤해서 휴게소에 들어가야 하는데

휴게소가 안 보이니 어쩔 수 없이 창문을 열었어요

 

네 개의 창문이 다 열어지니

바람이 싹 들어와서 차 안의 공기를 바꾸면서

정신이 번쩍 드는 거에요. 바로 그거거든요

 

여러분이 살다가 힘들고 탈진할 때가 있으면

 인생의 차문을 열어야 된다니까

 생명의 바람이 들어와야지 

 

한번은 디고데모라고 하는 지식인이 

예수님을 찾아왔어요.

 

와~~~ 이 표적을 보니까 당신은

하나님에게서 온 사람이군요.

하늘에게서 온 사람이군요

 

 그랬더니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표적을 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하니까

 

 아니 내 나이가 지금 몇인데 

어머니 뱃속에 들어가서 날 수 있냐고 

그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2024년도 우리가 마지막 주일입니다.


잊어버릴 것은 잊어버리고 

끊어버릴 것은 끊어버려야 

 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할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 생명과 은혜의 바람을 불게 하십니다.

 어디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해 

그럴 때 하나님은 생명의 바람을 주셔요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정신이 번쩍 나게 하고

바른 길로 가도록 이끌어주실 거예요.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시몬 베드로의 부르심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살펴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밤새 수고했지만 아무 고기도 잡지 못했던 

빈손 일 때도 또한 고기를 너무 많이 잡아

 두 배에 가득 찬 만선일 때도

 

 인생의 처음과 끝을 아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버릴 것은 버리고 잊을 것은 잊고, 

끊을 것은 끊고 주님을 따르게 하여 주셔서

 인생의 깊으면서도 넓은 맛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나라의 어부로 사용하여 주셔서 

우리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역사들이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