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나라
어제 우리 오천교회 송구영신예배에서 들은
이종목 목사님의 말씀을 전해드릴게요
성도님들께서 연말이 되니까 저에게
여러 문자들을 보내주셔서
그중에 한 가지만 좀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이분은 최근에 뇌 수술을 마치고
막 퇴원을 하신 분이신데
이런 문자를 보내셔서 제 마음이 감동이 됐습니다.
이 기도 문자가 곧 저에게도 해당되고
여러분에게도 해당되는데
이제 금년도가 13분 정도가 남았는데요.
주님 안에 감사하고
새해에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늘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좀 아쉬운 면도 있을 거예요.
이 시간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등을 두드리면서
다독이시면서 "다시 힘내라, 다시 힘내라"
그렇게 말씀하시거든요.
여러분, "다시"라고 하는 말을
잘 기억하면서
오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볼게요.
예수님 오시기 전에 기원전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유다가 멸망당하거든요.
그리고 유다 백성들은 자기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바벨론에 그냥 완전히 이주되어 버리고 맙니다.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절망 가운데 있었을 때.
예레미야를 통해서 주신 말씀이
오늘 본문이에요
다시 내가 너를 세우리라
상처로부터 새살이 돋아나듯
유다를 살린다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국토도 회복되고
왕권도 회복되고
언약도 회복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소년 시절에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던
다니엘이 약 80세가 됐을 때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깜짝 놀랐어요.
바벨론에서의 포로 생활이 70년이라는 거예요.
예레미야 29장에 나와 있거든요.
약속의 말씀을 딱 보고 나서 금식하고 회개 기도합니다.
그게 최초의 주여 삼창이에요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분명히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선포했고
다니엘이 그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했으니까
세습아살에 의해서 1차 포로 귀환이 이루어지고
제사장 예수아와 스룹바벨에 의해서 2차 귀환이 이루어지고
에스라에 의해서 3차 귀환이 이루어지고
그리고 느헤미야에 의해서 4차 귀환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졌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기대하는 사람이 바로 성도입니다.
여러분, 이제 2024년도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나라의 모습이 마치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아요.
연말에 웬 갑작스럽게 계엄이 선포되고
또한 이제 탄핵 소추가 되고
대통령 대행, 국무총리 대행 부총리까지 오게 된
행정부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기 어려운 상황에
더군다나 국회는 대화도 없고
그렇다고 논의도 없고 그곳에 토론도 없고
그냥 서로가 서로 싸우는 그런 모습들
경제는 마치 파산된 배처럼 느껴질 정도로
외국의 돈이 빠져나가고 환율이 치솟고 있고
게다가 무안공항의 항공기 사고로
국제적 품격은 떨어지고
유족들은 오열하고 사람들은 너무나도 절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만나서
뒤통수를 맞고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불공평하다고 느낄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됩니까?
남을 원망해야 되나요?
아니면 열등감에 빠져 주저앉아 있어야 되나요?
세계적인 리더십의 전문가이면서
목회자인 존 맥스웰이 '다시 일어서는 힘'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권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을 알고
모시고 사는 줄 믿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게 남아 있어요.
하나님을 신뢰하자!!
오늘 말씀처럼 내 딸아, 내 아들아
다시 포도나무를 심자.
내가 세워주리라. 포도나무 열매를 따리라
신발끈을 동여 메고 일어나라.
내가 세워줄 것이라고 시온으로 올라가라고
말씀해 주시는 하나님.
문제와 역경은 내가 선택하는 건 아니지만
문제와 역경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
여러분과 제가 고난의 한복판에서 믿음을 선택합시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말해야 될 거예요.
천지를 창조하시는 하나님,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큰 혼란의 광풍 가운데서도 잠잠하라 말씀하시니
파도도 바람도 잔잔해지게 하셨던
그 주님을 신뢰하는 길만이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옆에 사람들에게 이렇게 축복합시다.
한 번 더 할까요? 다시 포도나무를 심고
신발끈을 동여 메고 전진합시다.
할렐루야.!!!
다시~~~~
하나님은 다시 일으켜 주시는 분이니까
그 다시의 메시지를 우리가 갖고
금년 한 해,
또 이제 얼마 안 남지 않은 내년을 달려가는
우리 오천의 가족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병원에 있던 작은 오빠의 건강상태가
악화되어서 당분간 말씀배달이 어렵습니다
한 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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