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에 다가온 이종목 목사님의 말씀을
두 번으로 나누어서 전해드리니
은혜받으시고 삶에도 적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오늘 2024년도
마지막 주일에 서 있습니다.
이틀이면 이제 2025년도가 됩니다.
우리가 무엇을 보내야 할지,
우리 모두가 무엇을 맞이해야 될지 함께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입니다.
올해를 잘 보내야
내년을
설렘 속에 맞이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자녀들이 처음으로 부모를
떠날 때 얼마나 힘들어요.
특별히 멀리 떠날 때는 더 힘들잖아요.
그러나 아이가 때가 돼서 돌아올 때면
제가 확신하건대
몸도 마음도 영혼도 커져 있을 거예요.
성숙해 있어요.
때로는 떠나보내야 성숙되는 것을
우리가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까
잘 떠나서 성공한 사람,
복을 받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갈릴리)에 갔을 때
많은 사람이 몰렸는데 배 두척이 있는 것을 보고
어부에게 다가가서 배를 빌려달라고 해서
즉석에서 야외예배당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을 육지에 앉히고 예수님은
배 위에서 말씀하는 것이 잘 전해지니 고마워서
배를 빌려준 시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시몬이 대답합니다
밤새도록 수고하고 노력했지만
고기를 못 잡았다는 거예요.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열심히 살았고 노력했지만
시몬처럼 열매가 없어 보이는
상황이 우리의 삶에 올 수가 있어요.
그런데 낙심하지 않을 것은
그때 주님이 찾아오셨다는 거예요.
시몬은 고기를 못 잡았어도
그물을 씻고 있는 거예요.
그다음을 준비하는 거예요.
실패는 성공의 과정일 뿐이에요.
실패는 성공의 필수자양분일 뿐이에요.
그러니까 또다시 준비를 하는 거예요.
예수님 말씀대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졌더니
자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한 거예요.
내 이상과 경험을 뛰어넘는 경험을 한 거예요.
여러분과 저는 이 세상에 무릎을 꿇지는 않지만
주님에게는 무릎을 꿇는 사람인 줄로 믿습니다.
주님에게는 무릎을 꿇어요.
만선의 기쁨보다
고기가 배에 가득 찬 기쁨보다
주님을 만나는 기쁨이 더 큰 거예요.
여러분 시몬 베드로하고 그 동료들이
고기 잡힌 것을 보고 놀라잖아요.
놀라는 것을 보면서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득 찬 고기를 버려두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왜 목숨을 걸 만한 사람을 만났으니까요
여러분과 제가 왜 기독교를 믿습니까?
내 목숨을 걸 만한 진리가
이 속에 있으니까. 성경에
따라가는 거죠.
죽어도 좋으니까 따라가는 거죠.
그러면 영원히 사니까
버리면 손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 사는 길이니까
여러분 무엇을 버리고
누구를 잊어버려야 되는 겁니까?
제가 지난 11월에 딸네 집에 갔다가
샌프란시스코 도서관에 갔었습니다.
이 책 제목을 보고 제가 깜짝 놀란 거 아니에요
마야 안젤루가 쓴 거예요.
나는 왜 새장에 갇힌 새가 노래하는지를 안다
이 책에 이런 노래가 나옵니다
자신의 이야기( 7살 ~ 16살까지)를쓴 것으로
흑인이고 여성이고 미혼모이면서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어요
자신이 새장에 갇혀 있는 새지만은
현실을 뛰어넘어
꿈꾸고 기도하고 자유를 노래한다는 거예요.
근데 저는 이거보다 더 깊이 와닿는 것은
새장에 갇힌 새가 분노의
창살 사이로는 밖을 내다볼 수 없다는 거예요.
내가 마치 세상에 갇힌 새와 같은데
분노에 갇혀 있다면 밖을 내다볼 수가 없어요.
저는 이걸 이렇게 해석해 봅니다.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볼 때
누구 때문에 분노하셨나요?
누군가에게 분노하셨나요?
만약에 누군가에게 분노했다면
그 분노가 내 마음속에 있다면
감옥 속 창살에 갇혀서 밖을 보지 못하는 거예요.
시몬 베드로 봅시다.
지금 빈손이고 빈 그물이에요.
짜증 나고 분노가 있어요.
그래도 그 분노를 버렸을 때
"내 배를 사용해 주세요" 했을 때
주님을 만나는 거예요
배가 만선이 됐어요.
고기를 많이 잡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했음도 불구하고
교만을 버릴 수 있을 때에
주님을 만나는 거예요.
여러분, 나를 분노하게 한 그 사람을
2024년도 이틀뿐이 안 남았는데 잊어버립시다.
잊어버리자고요.
여러분, 안젤루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무언가 싫다면 바꾸라.
만약에 바꿀 수 없다면 네 태도를 바꾸라
어떻습니까? 여러분~ 태도를 바꾸셔야지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태도를 바꿔야 되지 않겠습니까?
겨울 왕국이라는 만화 영화가 나왔을 때
너무 재미있게 봤잖아요.
거기에 이런 노래가 나옵니다.
하하 제가 노래를 잘했으면
한번 불러볼 텐데
아쉬워요
왜 그런 노래가 나왔냐면
남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계속 살아온 거예요.
저 사람이 알면 어떡하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의 진면목을 보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를 버리면 어떡할까?
남의 시선과 남의 가치관에 끌려다니면서 살아왔어요.
근데 이걸 다 버려
내버려 둬. 잊어버려.
여러분, 두려워하지 맙시다.
우리 인생의 방패는 하나님이시고요.
우리 인생의 상급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남의 시선이 아니라
가치관이 아니라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보셔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기서부터는 내일 또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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